[감옥에서 온 편지] 신언택님의 편지

2017.09.25 19:2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26

Xin chào! 안녕하십니까!

Аm có khùe khöng. 잘 지내셨나요.

무더운 폭염이 끝나고 벌써 9월 가을이 됐습니다.

운동장에 고추잠자리가 나타나 자기는 자유가 있다며 약(?)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무국장님!

무더운 여름에 면회와 주셔서 고맙고, 행정일 하시느라 참 고생이 많습니다.

이제 미제는 1973년 월남전 가을 때처럼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고, 파리평화조약을 위해 북베트남군이 최대의 뗏(Têt) 공격했듯이, 조선도 평화조약을 위해 핵ICBM으로 미제를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미 국방장관은 우리의 책상 위에 모든 카드가 놓여있다고 실토했습니다. 외교용어로 모든(everything)은 아무것도 없다(nothing)를 말합니다.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은 최근 차라리 그 때(1993년 영변 핵 위기 때) 평화조약에 싸인하러 평양에 갈 것을 그랬다. 미국은 오히려 더 큰 양보를 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시대에 이미 실전 배치된 핵ICBM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넌더리 난 조선은 앞으로 더욱 세차게, 더욱 거칠게, 미국을 몰아붙일 것입니다. 조선의 핵미사일은 이제 괌이 아니라 하와이 근처로 발사될 것입니다.

 

핵무장국(보유국과 개념이 다름. 핵보유국은 방어용이고 핵무장국은 선제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가능한 개념임)끼리의 핵 전쟁은 없습니다. 지금 조-미 간의 시끄러운 전쟁놀이는 단지, 평화협상의 문구 때문에 다투는 것 뿐입니다. 글자 1자라도 자국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하여...ㅋㅋ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비밀리에 판문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효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아버지의 꿈(-미 평화협정의 판문점에서의 체결)을 이루려는 염원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4년 전 최고 지도자 동지에 취임하자마자, 판문점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리고 1953년 휴전협정 받은 책상을 어루만졌습니다.

독일 대통령 말대로 통일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통일독일연방제와 중국식 통일이 혼합된)

사무국장님!

양심수들을 위해 고생하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98일 출소하는 이병진 님에게 고생 많이 하셨다. 조국은 기억할 것이다라고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2017. 9. 1.

전주에서 신언택 드림

(신언택 님이, 낯선 문자를 쓰셔서, 조금 애먹었습니다.^^ 그 보상 받으려는 셈치고 내친김에 직위, 명칭, 수식 관련 세 단어를 수정했습니다. 신언택 님의 양해가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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