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교도소 이상호입니다.
먼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한기명 어머님과 김병길 노수희 박찬숙 이정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천 중에는 보행기구 사용으로 거동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봄꽃보다 더 환하게 웃으시며 찾아주신 어머니와 매일 거르지 않고 인터넷 서신으로 세상소식을 전해주시는 김병길 선생님, 그리고 징역생활을 함께 하는 동안 때때로 “이상호 동지, 몸은 어떤가. 건강 잘 챙기고 힘내라”고 화장실 창문으로 우렁우렁 큰 소리로 격려해주시더니 먼 길을 일부러 찾아주신 노수희 선생님, 출소 후 더 없이 바쁘실 텐데도 두 번 째 찾아주신 박찬숙 선생님, 3개월 전에도 공안수의 승급차별 문제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먼 길을 다녀가셨던 이정태 운영위원님, 이처럼 평소 많은 도움과 배려를 받고 있었지만 그 때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리며 격려해주신 마음과 말씀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29차 총회에서 힘있게 선출되신 권오헌 명예회장님과 김혜순 회장님을 비롯, 부회장님, 운영위원님들, 사무국장님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병길 전 회장님에게도 높은 열정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끝으로 대구소로 이감 오신 이상훈, 지영철 동지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합니다. 건강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017년 4월 3일
이상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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