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익명 님의 편지

2017.02.23 14:2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304

존경하는 권오헌 선생님께

 

한파에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몸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항상 건강 또 건강하세요!

2017년 새해 자주 통일의 대통로가 활짝 열리는 위대한 역사가 민중의 손으로 우리의 손으로 이룩될 거라 확신합니다. 시대의 어둠을 뚫고 찬란한 빛이 환하게 비쳐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걸어오신 권오헌 선생님 발자취가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의 독재에 맞서 강고하고 끈질긴 투쟁이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퇴진운동본부도 투쟁의 방향을 끝까지 견지하면서 새롭게 구축해 가리라 생각합니다.

권오헌선생님!

보내주신 편지 통해서 이야기 해주신 1000만 촛불이 사대매국·국정농단의 부역자를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 놓았으니 그들이 감옥으로, 모든 양심수가 자유의 몸으로 돌아올 날이 멀지 않은 것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발악하며 나머지 부역자와 권력기관을 움직이며 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오헌 선생님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한준혜 동지, 최민 동지의 2심 법정구속 소식을 듣고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도 의기소침해 있지 않습니다.

더 강하게 신념과 의리를 다지며 감옥문을 박차고 나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548 [후원회] 양심수 면회 관련 보고 2012.06.20 2548 양심수후원회
547 [후원회] 월례강좌_6.15공동선언 발표 12주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과 현 정세 file 2012.06.25 2351 양심수후원회
546 [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 원진욱 사무처장 관련 file 2012.07.09 3565 양심수후원회
545 [양심수]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의 편지 file 2012.07.09 1925 양심수후원회
544 [후원회] 회원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는 사람의 편지 2012.07.09 2491 양심수후원회
543 [양심수] 최기원님, 홍원석님의 편지 2012.07.16 2976 양심수후원회
542 [양심수] 이병진, 장민호님의 편지 2012.07.17 2462 양심수후원회
541 [한겨레] “통합진보당은 암세포”…교도소서도 공안몰이 2012.07.19 1942 양심수후원회
540 [후원회]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양심의 자유 침해 교정 당국 규탄 기자회견 file 2012.07.19 1908 양심수후원회
539 [양심수] 원진욱 범민련 사무처장, ‘진료권 보장’ 요구 단식 돌입 2012.07.25 2155 양심수후원회
538 [양심수] 이창기님, '출소인사' 문명진님, 졍경학님의 편지 file 2012.07.26 3247 양심수후원회
537 [후원회] 대전 '양심과인권-나무', 대구 양심수후원회 소식 file 2012.07.27 3938 양심수후원회
536 [장기수] 박순애 선생님 병원 옮기셨습니다. 2012.07.28 2040 양심수후원회
535 [후원회] 공안탄압 반대, 8·15 양심수 석방 촉구 인권사회단체 기자회견 file 2012.08.02 1978 양심수후원회
534 [후원회] 8.15대회 준비를 위한 기획글-진보연대 file 2012.08.06 1968 양심수후원회
533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2012.08.09 2263 양심수후원회
532 [후원회] 8월 월례강좌-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file 2012.08.13 2264 양심수후원회
531 [양심수] 김창근님의 서신 2012.08.13 3556 양심수후원회
530 [양심수] 이희철님의 편지 2012.08.16 2415 양심수후원회
529 [후원회] 수원구치소 박창숙님, 안양교도소 이충연님 면회 2012.08.17 3890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