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현님의 편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이곳저곳 찾아 다니며 민주주의 뿌리를 찾아주시는 어머니 아버님 다들 건강하시지요.
먼저 저 김학현은 항소심 징역8월 기각 그래서 저는 2015년 12월 2일 새벽 5시 출소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기각 사유가 제가 금보석 상태에서 반성도 없이 또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입니다. 그냥 속으로 웃고 말았지요.
앞으로 얼마든지 또 감옥에 온다해도 나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움츠리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오뚜기처럼 계속 일어나 싸우고 또 싸울 것입니다.
단 한발도 뒷걸음질 하지 않을 것입니다.
치면 칠수록 더 빨리 일어날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님 양심수후원회 여러분...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이런 날씨 감기가 빨리 옵니다. 조심하세요. 오히려 겨울 감기보다 지금 감기가 더 몸이 아프지요. 어디 다니실 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제가 하루빨리 출소해 꼭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어머니, 아버님 드시라고 따뜻한 차 한잔 사가지고 찾아 뵙고 인사드릴께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양심수후원회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건강하세요.
전국에 양심수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아무일없이 잘 보내세요. 식사들 많이 하세요.
2015년 8월 30일(토)
서울구치소에서 김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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