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이조은님의 편지
접견민원서신을 잘 받았습니다. 반가운 편지, 감사드립니다.
교도소 인권, 환경 개선 촉구 운동은 기사를 통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늘 그렇지만 후원회 분들께 빚지는 기분입니다. 그저 고마운 마음, 지지의 마음만 가득하답니다. 후원회 소식지도 잘 받아보고 있어요. 소식지 뒷 부분의 꼼꼼하고 빼곡히 들어찬 활동내역을 볼 때마자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사회에서 전쟁없는 세상 활동 할 때 제가 너무 널널하게 활동한 건 아닐까 수줍어지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좋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한상렬 목사님은 잘 계신지 모르겠네요. 접견 잘 하셨겠죠? 예전에 접견 대기실에서 운 좋게 마주치게 돼서 목사님께 인사드린 덕이 있거든요. 안부가 걱정되네요. 얼마전 이감가신 이충목님도 그렇구요. 서울구치소를 거치시는 양심수들을 뵐 적마다 애틋하고 마음이 저미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후원회 분들에게도 비슷한 애틋함을 느끼곤 합니다. 당장 몸이 함께 함께 하진 못하지만, 제 마음은 후원회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믿습니다. 신실한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길.
2011. 6. 5. 서울구치소에서 조은 드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글쓴이 |
---|---|---|---|---|
68 | [장기수] 안산의 박기래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 2012.01.13 | 3538 | 양심수후원회 |
» | [양심수] 이조은님의 편지 | 2011.06.13 | 3542 | 양심수후원회 |
66 |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 2011.03.30 | 3547 | 양심수후원회 |
65 | [양심수] 김창근님의 서신 | 2012.08.13 | 3556 | 양심수후원회 |
64 | [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 원진욱 사무처장 관련 | 2012.07.09 | 3565 | 양심수후원회 |
63 | [양심수] 권기백님의 편지 | 2011.06.10 | 3575 | 양심수후원회 |
62 | [양심수] 허성길님의 편지 | 2011.04.01 | 3590 | 양심수후원회 |
61 | [양심수] 김수억님, 박종만님, 천주석님의 편지 | 2011.04.04 | 3596 | 양심수후원회 |
60 | [후원회] (사)만남의집 총회와 4월 월례강좌 진행했습니다. | 2013.04.22 | 3601 | 양심수후원회 |
59 | [후원회] 5.18기념재단과 협약서 체결 | 2011.03.07 | 3606 | 양심수후원회 |
58 | [후원회] 월례강좌 잘 마쳤습니다. | 2011.09.26 | 3636 | 양심수후원회 |
57 | 518재단, 시민사회단체 협력지원에 후원회 선정 | 2011.02.25 | 3662 | 양심수후원회 |
56 | [후원회] 23차_1회 운영위 보고 | 2011.04.26 | 3673 | 양심수후원회 |
55 | [장기수] 김동섭 선생님 댁 방문 | 2011.05.03 | 3680 | 양심수후원회 |
54 | [후원회] 23차 총회 상영 영상 | 2011.04.18 | 3692 | 양심수후원회 |
53 | [장기수] 박정숙 선생님이 입원하셨습니다. | 2011.10.10 | 3713 | 양심수후원회 |
52 | [양심수] 정경학님의 편지 | 2012.10.08 | 3714 | 양심수후원회 |
51 | [양심수] 기분 좋은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 | 2011.03.03 | 3717 | 양심수후원회 |
50 | 2010년 산행일지 | 2011.01.28 | 3723 | 양심수후원회 |
49 | [양심수] 조창용님의 편지 | 2011.10.18 | 3729 | 양심수후원회 |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