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이창기님의 편지
TV를 끄며
누구 하나 뭐라는 이 없는 옥방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뚱돼지
자고 싶은 대로 자면 나무늘보
보고 싶은 흥밋거리 소설만 보면 공상가
보여주는 TV 드라마 다 보면 뇌숭숭이
어쩌면 고문보다 무서운 것이
원초적 욕망 자극일지도 몰라, 독방에서는 더욱.
책을 봐도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민족의 운명 개척에 보탬이 되게
욕망 해소보다 더 가슴 벅찬
보람찬 생활 엮자고
저녁 먹자마자 이를 닦는다.
뉴스 끝나자 바로 TV 끊다.
그리고 역사책을 편다
만주항일투쟁사를!
그리운 양심수후원회 분들께.
귀중한 영치금과 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제 1심 판결에 대해 뜨거운 마음으로 항의하시고 싸워주신 여러 원로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 격려 가슴에 안고, 용기 백배하여 항소심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옥중에서나마 글로써 대선 승리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애쓰겠습니다. 추운 감옥생활 하시는 동지들과 후원회 분들 모두 건강하십시오.
2012. 11. 22. 자주민보 대표 이창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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