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수님의 편지

2014.06.23 21:13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55

강영수님의 편지


김익 선생님 귀하

안녕하십니까? 강영수라고 합니다.

저는 간첩 외 7개 공소가 제기되어 현재 1심 재판 중에 있습니다.

저는 30년간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했고 그중 20년간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저는 합법적으로 정부승인을 취득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오던 중에

1) 지인을 통하여 보험가입을 권유하러온 사람이 약 2주만에 저를 간첩으로 신고한 후 북한에 전자제품을 팔아도 된다고 하며 그 자료를 북한으로 유출되도록 유도하며 함정수사를 하여 저를 구속했습니다.

2) 기무사와 합동으로 경찰에서 약2년간 저를 사찰하고(민간인불법사찰) 남북교류협력사업승인업체로서 수시 방북허가를 받은 자임을 알면서도 북한공작원의 도움으로 불법방북한자임으로 허위로 표기하고 판사님들(4~5명)에게 불법으로 영장을 받고 도청, 감청, 미행, 압수 등 약2년간을 사찰한 후 간첩으로 조작하고 있습니다.

3) 재판도 받기 전에 간첩으로 발표하고, 전과도 허위로 공표하여 저에 대한 증인들을 사전에 차단시켜 버렸습니다.

4) 그동안 남북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무상자금을 지원받은 우리(저)에게 평택이산가족들의 명단을 북에 제공한 것은 간첩행위라고 하며 천만이산가족들의 숙원사업을 교묘히 방해하고 통일을 반대하며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저는 기독교인(분당 만나교회 집사)으로 간첩질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합니다.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저의 누님 강경란, 동생 강영대에게 저의 사정을 자세히 알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한참 찾았는데 소식지를 보고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익 선생님과 같이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이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14. 6.13 강영수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428 [감옥에서 온 편지] 김덕용님의 편지 2014.01.21 1924 양심수후원회
427 [성명] 양심수 장민호씨에게 병든 노모를 모시게 하라! 2013.10.30 1911 양심수후원회
426 [후원회]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양심의 자유 침해 교정 당국 규탄 기자회견 file 2012.07.19 1908 양심수후원회
425 [후원회] 2012년 송년모임 file 2012.12.10 1886 양심수후원회
424 (사)만남의집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file 2014.03.28 1870 양심수후원회
423 [후원회] 후원회가 공동행동에 참여합니다. file 2012.02.28 1853 양심수후원회
422 [오감시롱 기행] 나주-사진 file 2012.05.31 1851 양심수후원회
421 [자주민보] 자주통일 세상 열어 나가자 2014.02.28 1841 양심수후원회
420 [감옥에서 온 편지] 조종원님의 편지 2013.11.11 1825 양심수후원회
419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시 2016.03.01 1822 양심수후원회
418 [감옥에서 온 편지] 권오헌 명예회장님께 양심수들(남경남, 이병진, 정경학, 이상관, 김덕용)이 보내 온 연하장 2014.01.13 1813 양심수후원회
417 [후원회] 체육대회 연습합니다. file 2012.05.16 1811 양심수후원회
416 [감옥에서 온 편지] 박정훈님의 편지 2014.07.18 1810 양심수후원회
415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4.04.11 1791 양심수후원회
414 [감옥에서 온 편지] 김정길님의 편지 2013.10.22 1766 양심수후원회
413 [후원회] 9월 월례강좌 진행했습니다. file 2013.10.16 1760 양심수후원회
» [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수님의 편지 2014.06.23 1755 양심수후원회
411 [감옥에서 온 편지] 이병진님의 편지 2014.04.02 1754 양심수후원회
410 [성명]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내란음모’ 조작책동 즉각 중단하라! 2013.08.29 1754 양심수후원회
409 [성명] 조작된 내란음모에 유죄선고 사법부의 정치판결 규탄한다! 2014.02.19 1751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