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박경식동지 출소 환영식 다녀왔습니다.

2010.08.02 17:0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5911

8월 2일(월) 새벽 1시에서 2시사이에 일심회 박경식동지가 광주교도소에서 출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양심수후원회에서는 임미영, 김성환, 모성용 세사람이 8월 1일(일) 저녁 6시 반에 만나 광주로 출발하였습니다.
10시 40분경 도착한 광주교도소에서 먼저 도착하신 박경식동지의 부인과 여동생을 만나 인사를 하는 중 처가인 함양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로 달려온 최기영동지가 도착했고 뒤이어 11시 반경 이정훈, 구선옥, 문치웅동지가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오신 이진강동지가 도착했습니다.
교도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출소 당일 12시 땡하면 나오기도 하고 보통은 2시나 3시 늦으면 새벽 5시경 내보내기도해서 우리가 가면 12시 땡 하자마자 어여 내보내라고 정문당직자를 닥달해서 안쪽으로 전화를 하고 밖에서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그것이 주효했는지 12시 30분경 모습을 드러낸 박경식동지가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왔고 (정문으로) 우리는 함성으로 화답했지요. 
 보기엔 부드럽지만 속은 옹골찬 우리의 박경식동지!!
 정문 앞에서 영원한 우리들의 노래 '임을위한 행진곡'을 힘찬 팔뚝질과 함께 합창을 하고 1시경 교도소를 빠져나왔습니다. 
 광주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간촐한 환영식을 하며 3년 반만에 밖을 나온 소회를 들었습니다.
 일단은 밖으로 나오셨으니 인사다니실 곳 다니시고 좀 쉬시고 좋은 활동으로 다시 만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겉모습에서는 3년 반전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시니 안에서의 내공이 이젠 얼마나 깊어졌는지 보여주실 것만 남은 듯 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뵐것을 기약합니다. 

* 교도소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채  차에서 서너시간 선잠을 자고
대전교도소의 일심회 장민호 동지와 대전화물연대 이광남동지를 면회했습니다.
면회 전 민원실에서 화물연대동지들을 면회온 철도노조 김기태(지난 7월 출소)위원장 또 부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기태위원장이 감옥에서 후원회의 성원과 후원을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어 모성용 임미영은 장민호동지를 김성환위원장은 이광남(화물연대)동지를 면회했고요. 
10분간의 짧은 대화 속에서 이 더위를 이기며 수감생활을 투쟁적으로 잘 하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모든 회원들의 안부를 전하고 또 안부 전해듣고 돌아왔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708 문상봉 선생님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file 2010.07.29 5914 양심수후원회
707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file 2010.07.29 8381 양심수후원회
» 일심회 박경식동지 출소 환영식 다녀왔습니다. 2010.08.02 5911 양심수후원회
705 815 양심수석방 사면복권 촉구 기자회견 file 2010.08.03 6730 양심수후원회
704 모성용- 병원으로 피서(?) 2010.08.06 6626 양심수후원회
703 복귀했습니다. - 모성용 2010.08.12 6396 양심수후원회
702 김익회원 소집해제 그리고 리정애와 동반 방문 file 2010.08.28 6873 양심수후원회
701 추석을 맞아 전국을 돌며 양심수들 면회중 file 2010.09.08 4865 양심수후원회
700 2010년 추석맞이 전국면회공동행동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10.09.13 5105 양심수후원회
699 북녘 동포 큰물피해 나누기 운동에 참여합시다. 2010.10.05 5196 양심수후원회
698 2010년 산행일지 file 2011.01.28 3723 양심수후원회
697 [근황] 박순애 선생님이 입원중입니다. file 2011.01.31 5889 양심수후원회
696 [만남의집] 설맞이 방문객들도 북적 북적~~ file 2011.02.01 4860 양심수후원회
695 [만남의집] 설 명절,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1.02.07 3835 양심수후원회
694 518재단, 시민사회단체 협력지원에 후원회 선정 2011.02.25 3662 양심수후원회
693 [양심수] 기분 좋은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 2011.03.03 3717 양심수후원회
692 [230호 소식지] 바로잡습니다. file 2011.03.07 3493 양심수후원회
691 [후원회] 5.18기념재단과 협약서 체결 file 2011.03.07 3606 양심수후원회
690 [양심수] 면회 다녀왔습니다. 2011.03.10 3869 양심수후원회
689 [장기수] 김선분 선생님의 86세 생신 잔치 file 2011.03.14 3492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