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봉 선생님이 계시는 청운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사랑더하기 바자회'를 개최하여 사무국에서 다녀왔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집회 일정으로 못오셨다고 하니, 아주 약간은 섭섭해보였지만 당연히 그리로 움직여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생님을 휠체어에 태우고 바자회가 열린 주차장에 가서 먹거리 장터를 둘러보고는 우동과
오뎅을 시켜 먹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동 한그릇을 뚝딱 드시고는 가을 햇살을 쬐셨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바자회에서 일하던 복지센터 직원분들이 반가이 인사를 합니다.
점심식사를 조금 더 하신다는 선생님을 모셔다 드리니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걸어 가셨습니다.
긴 거리는 힘들지만 짧은 거리는 걷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선생님 생신인 12월 6일 전으로, 다시 찾아뵌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박정숙 선생님의 갈비뼈는 이제 붙은 것 같지만 재활 보조기구를 착용하지 않으시려고 합니다.
게다가 도통 식사를 하지 못해, 옆에서 간호를 하시는 김선분 선생님이 조마조마해하고 계십니다.
귀찮다며 손사래를 치시는 박정숙 선생님 옆에서 걱정으로 얼굴이 까매지시는 김선분 선생님이 힘겨워하십니다.
하지만, 병실을 찾으면 두 분 선생님이 아주 많이 반가워하시며 편찬은 기색이 사라지십니다. 
박정숙 선생님은 새로운 사람의 출연에 반가워하시고 귀를 기울이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십니다.
김선분 선생님은 주고받는 말소리에 그 동안 한숨을 돌릴 수 있어 반가워하십니다.
저는 딸내미 자랑만 한아름 하고 왔습니다.

일주일 병원비로 25만원 안팎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과 후원이 절실할 때입니다.

후원회원 여러분,
마음만가지고서는 애툿한 정이 표현이 안됩니다.
전화 한통화라도, 문병이라도 한번 계획해주시기 바랍니다.


* 청운노인복지센터 (1호선 노량진역 또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 1번출구 ) 
* 녹색병원 6222호실(7호선 사가정역)
찾아가실 분들은 양심수후원회로 문의해주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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