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김덕용님의 편지

2016.10.21 15:5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393

후원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급한 전갈을 드립니다. 201612월까지가 형기의 5/6이신 대구교도소 이상호님의 소득점수가 7,8월에 7점에서 5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저도 확인하여 보니 9월부터 6점으로 매겨지기 시작했습니다. 1018일 분류심사과와 면담을 하였습니다.

 

밝혀진 사실은 20167월 하순경 법무부는 분류처우 업무지침을 새로 내렸습니다. 변경된 내용을 국보법과 같이 원천적으로 작업, 교육을 받지 않은 수용자의 작업, 교육 점수는 기존 3점까지 줄 수 있던 것을 1점으로 낮추었습니다.

 

앞으로 국보법 수용자는 형기 2/3, 5/6기간 어느 중에도 경비처우의 승급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국보법 수용자의 경비처우급 승급은 앞으로 없습니다. 모든 분들은 본인의 소득점수와 승급여부를 확인하시고 문제가 된 분류처우 업무지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호님은 바뀐 지침으로 6점을 올 12월까지 계속 부여할 경우 6.5점으로 반올림하면 7점이 됩니다. 그래서 5점이 부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호님도 공식적으로 승급 불허를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교도소 수용자에 대한 작업은 한국에서는 강제노동’ ‘노예노동의 여지가 큽니다. 작업에 종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것은 강제노동에 해당합니다.

노동의 시간에 비하여 터무니없는 대가는 노예노동에 해당합니다. 이는 유엔에서 금지하고 헌법에도 위배되는 일입니다.

 

모든 분들 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2016. 10.19 대구교도소에서

김덕용 올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548 [후원회] 양심수 면회 관련 보고 2012.06.20 2548 양심수후원회
547 [후원회] 월례강좌_6.15공동선언 발표 12주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과 현 정세 file 2012.06.25 2351 양심수후원회
546 [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 원진욱 사무처장 관련 file 2012.07.09 3565 양심수후원회
545 [양심수]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의 편지 file 2012.07.09 1925 양심수후원회
544 [후원회] 회원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는 사람의 편지 2012.07.09 2491 양심수후원회
543 [양심수] 최기원님, 홍원석님의 편지 2012.07.16 2976 양심수후원회
542 [양심수] 이병진, 장민호님의 편지 2012.07.17 2462 양심수후원회
541 [한겨레] “통합진보당은 암세포”…교도소서도 공안몰이 2012.07.19 1942 양심수후원회
540 [후원회]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양심의 자유 침해 교정 당국 규탄 기자회견 file 2012.07.19 1908 양심수후원회
539 [양심수] 원진욱 범민련 사무처장, ‘진료권 보장’ 요구 단식 돌입 2012.07.25 2155 양심수후원회
538 [양심수] 이창기님, '출소인사' 문명진님, 졍경학님의 편지 file 2012.07.26 3247 양심수후원회
537 [후원회] 대전 '양심과인권-나무', 대구 양심수후원회 소식 file 2012.07.27 3938 양심수후원회
536 [장기수] 박순애 선생님 병원 옮기셨습니다. 2012.07.28 2040 양심수후원회
535 [후원회] 공안탄압 반대, 8·15 양심수 석방 촉구 인권사회단체 기자회견 file 2012.08.02 1978 양심수후원회
534 [후원회] 8.15대회 준비를 위한 기획글-진보연대 file 2012.08.06 1968 양심수후원회
533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2012.08.09 2263 양심수후원회
532 [후원회] 8월 월례강좌-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file 2012.08.13 2264 양심수후원회
531 [양심수] 김창근님의 서신 2012.08.13 3556 양심수후원회
530 [양심수] 이희철님의 편지 2012.08.16 2415 양심수후원회
529 [후원회] 수원구치소 박창숙님, 안양교도소 이충연님 면회 2012.08.17 3890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