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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삼성전자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5주기 명복을 빕니다!


발신: 삼성일반노조 사무국장 임경옥 010-6462-5333

      故 김주현님 아버님 010-4635-4843

수신: 사회부 기자

제목: 삼성전자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5주기 추모!

=>일시:2016년 1월 17일 오전 11시

=>장소: 마석모란공원내 김주현님 가묘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111일은 탕정기숙사 13층에서 몸을 던져 투신자살하신 김주현님의 5주기되는 날입니다.

3. 고인의 부모님께서는 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 잊지 못하시며, 유골함을 5년동안 아들 방에 안치하시고 조석으로 살아있는 아들을 대하듯이 하고 계십니다.

 => 투신자결한 故 김주현씨 사망 95일 만인 2011년 415, 유족과 삼성전자 대표였던 지금의 미래전략실 최지성실장 명의로,

△고인의 죽음에 대해 삼성전자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다시는 삼성전자에서 고인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대책을 세운다. 등의 내용으로 합의하고 장례투쟁을 정리하였습니다.

4. 삼성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억울한 죽음이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고, 삼성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고인의 죽음을 기리고자 하니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추모) 1/11 삼성전자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5주기 명복을 빕니다!



 故 김주현님의 5주기를 맞아 비통한 심정으로 계실 故 김주현님의 어머님, 아버님과 누님에게 삼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결코 삼성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아까운 죽음을 잊지않을 것입니다.

 삼성노동자 故 김주현님의 5주기를 맞는 우리의 마음은 고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자본의 변함없는 노동환경에 분노합니다


1월 11일은,

삼성전자노동자 故 김주현님은 삼성전자 LCD에서 근무 중 장시간노동과 화학물질노출, 업무스트레스로 2011111일 스스로 탕정기숙사에서 26살에 13층 기숙사에서 몸을 던져 투신자살하신 故 김주현님의 5주기입니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인을 기억하는 분들과 유족들은 26세에 스스로 자결하신 고인을 기리며 아픈 마음을 달래고자 합니다!  


=>
투신 자결한 故 김주현씨 사망 95일 만인 415, 유족과 삼성전자 대표였던 지금의 미래전략실 최지성실장 명의로,

△고인의 죽음에 대해 삼성전자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다시는 삼성전자에서 고인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대책을 세운다. 등의 조건으로 합의하고 장례투쟁을 정리하였습니다. 

유족들은 돈이 아니라 아들을 장시간의 노동과 유해물질 노출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결국 투신자살에 이르게 한 삼성전자의 책임인정과
, 숱한 노동자의 죽음을 야기한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하여 다시는 故 김주현님과 같은 젊은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요구를 해왔다.

김주현씨의 죽음에 대한 삼성전자의 과실인정, 공식적인 사과는 유족들의 처절한 투쟁을 통해 쟁취된 것이지 삼성자본이 인간중심경영 차원에서 유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삼성일반노조는 고 김주현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고인을 기리고 삼성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제권리를 지키기 위해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건설 원년으로 2016년 병신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고 김주현님 사망 경위

1986227일 출생

201014일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 설비 엔지니어로 입사

201021FAB 칼라필터공정 발령.화학물질로 인한 피부병과 장시간 교대근무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림

20108월 자재관리 부서로 이동했으나 곧 현장 근무로 배치

201011월 우울증으로 병가 시작

20111월, 최대 두달의 병가기간이 끝나 칼라필터 공정으로 복직결정

111일 병가 만기, 현장 복귀 당일 아침에 기숙사 13층에서 투신 사망

사망직후 회사는 3일장 종용, 빈소에 직원들 상주시키며 유족의 진상규명 요구 묵살


* 장례 투쟁 경과

1/17(사망 7일차) LCD천안공장과 천안역에서 삼성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는 1인시위 시작

1/18(사망 8일차) 아산경찰서 방문, 고인의 사망 당일 CCTV 기록과 자살시도 방치한 회사의 과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 요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방문, 지청장을 책임자로 하는 특별근로감독 요구

1/21(사망 11일차) 아산경찰서를 통해 고인의 사망 당일 CCTV 기록 확인, 사망 직전 4회의 투신 시도와 회사 측의 방치 사실을 확인

1/27(사망 17일차) 유족, 각 사회단체, 국회의원실 등이 공동으로 삼성LCD노동자 김주현씨 사망 진상규명과 책임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주최(국회 정론관)

2/16(사망 37일차)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및 초하류기업 삼성 규탄대회

2/21(사망 42일차) 매일 낮 서울 삼성전자 본사 앞 1인 시위 시작

2/28(사망 49일차) 천안역 동부광장, 진상규명 촉구 및 49제 추모문화제

3/3(사망 52일차) 삼성 취업규칙을 영업기밀이라며 비공개 결정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규탄성명 발표

3/6(사망 55일차) 3회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문화제에 참석차 상경하신 김명복 아버님, 삼성전자 본사 경비들에게 폭행당한 뒤 심근경색으로 입원 수술.

4/4(사망 84일차)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근로기준법 위반(12시간 초과 장시간근로, 휴게/휴일/휴가 법정 최저기준 미달 등)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화학물질 노출,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무리하게 복귀시킨 책임 등)에 대한 수사 지연 항의 방문, 이후에도 수차례 면담과 항의방문 진행

4/14(사망 94일차) 고 김주현 추모, 삼성 규탄, 1차 전국해외공동행동

4/15(사망 95일차) 삼성전자와 유족,회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합의

4/16(사망 96일차)약속했던 삼성전자 LCD천안공장장 사과의 조문은 진행되지 않음

417(사망 97일차) 삼성전자LCD 장시간 노동 등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투병하다 끝내 목숨을 끊은 고 김주현님 발인하고 유족들은 인천 집에 유골을 안치하였고 마석 모란공원에 가묘를 조성하여 돌보고 있습니다.


2016년 1월12일

삼성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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