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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나라당 참패시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을 풀고 6.15활로를 열자


오늘은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에 서명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과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의 정치탄압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참혹하게 정치타살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깊이 애도하면서 전 민중의 일치단결을 이뤄 이념대결, 전쟁책동으로 질주하고 있는 미국과 이명박 정권을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박하고 개혁적인 정치인이었다. 권위적인 보수정치를 거부하고 동맹보다 민족을 중시하려고 애썼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사회의 복지부문이 뚜렷하게 진전되었으며 그의 소탈함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했다. 특히 재임 초기 한나라당의 흑색선전과 반북공작에 의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007년 10월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어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으로 되는 10.4선언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전쟁대결 정책으로 일관한 미국과 한나라당의 집요한 방해책동으로 개혁에 실패하고 그 책임을 고스란히 져야 했으며 끝내 미국과 이명박 독재정권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이후 이 땅의 현실은, 전직 대통령을 정치타살하며 기고만장한 이명박에 의해 빠르게 유린되었다. 이명박은 ‘속도전’을 우악스럽게 다그치고 사대매국세력들은 악귀같이 국정요직에 달려들었다. 방송사들을 장악하였고 미디어법을 날치기 처리하였다. 세종시 원안을 뒤집었고 4대강 개발사업도 밀어붙였다. 쌍용차정리해고 노동자들을 비롯해 통일민주단체들과 시민들의 민주, 인권을 잔혹하게 짓밟았으며 노동법을 개악하고 보안법통치로 온 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이번 6.2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관권금권 부정선거에 북풍조작을 서슴없이 자행하며 어떻게든 지지세를 조작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 관계자들이 금품살포혐의로 연이어 체포, 고발되고 서울지방경찰청까지 선거사찰을 버젓이 벌였음에도 책임지기는커녕 끝내는 천안함 침몰원인을 북측의 공격으로 조작, 공언하여 ‘전쟁국면’을 불러왔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무식하고 황당한 전쟁광들의 조작소동을 범죄 중의 상범죄로 규정하고 피끓는 분노를 담아 모든 투쟁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6.2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에게 반드시 대 참패를 안기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길 것이다. 나아가 10.4선언을 실현시킬 민족대단결을 더욱 더 다지고 한나라당 반통일세력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을 결전의 장으로 빠르게 전진할 것이다.

2010년 5월 23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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