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강연회> 이제는 천안함이다.

2010.06.03 11:35

들풀 조회 수:1404


‘피플 파워’ 여세 몰아 이제 천안함이다!

 

6.2지방선거가 민주, 진보진영의 압승으로 끝났다. 선거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야 더 필요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파헤치는 것이다.

발 빠른 조중동은 선거 내내 천안함을 우려먹더니 이제는 그만 하잖다. 더 들추면 주가 떨어지지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질까 두렵기 때문이리라.

이번 선거 승리는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다. 눈앞의 승리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극우 기득권 세력들의 음모와 본질을 샅샅이 들추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거에 북풍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케케묵은 수법으로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는 ‘놈’들의 정체를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선거에 북풍이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은 국민의 의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반증이면서 많은 국민이 군과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대통령 각하, 저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정식으로 재판을 담당한 사법부가 만천하에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제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제 의무는 말을 하는 겁니다. 저는 역사의 공범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만일 제가 공범자가 된다면, 앞으로 제가 보낼 밤들은 유령이 가득한 밤이 될 겁니다. 가장 잔혹한 고문으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속죄하고 있는 저 무고한 사람의 유령이 가득한 밤 말이지요. 대통령 각하, 정직하게 살아온 한 시민으로서 솟구치는 분노와 더불어 온몸으로 제가 이 진실을 외치는 것은 바로 당신을 향해서입니다.”

드레퓌스 사건을 두고 에밀졸라가 신문에 기고한 '나는 고발한다'의 한 부분이다. 드레퓌스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것은 국민의 힘이다. 에밀졸라의 고발은 지금도 유효하다.

우리 모두 역사의 공범자가 되어 유령이 가득한 악몽같은 밤을 지내는 신세로 살지, 아니면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당당한 국민으로 살지는 우리의 몫이다.

조중동의 수법은 충분히 예상된다. “이제는 더 이상 국론을 분열시키는 천안함을 그만하고 경제 살리기에 나서자”고.

 

당신이 품은 모든 의심은 정당하다!

강연회 '천안함을 열어라'

▶ 신상철(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 언 제 : 6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 어디서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강의실

(서대문역 5번 출구, 시청역 1번 출구. 경향신문사 근처)

▶ 누 가 : 신상철(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 주 최 : 월간 <노동세상>(http://www.laborworld.co.kr)

▶ 참가비 : 3,000원

 

※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고 싶은 분들은 월간 <노동세상> 6월호 <천안함은 알고 있다>를 펼쳐 보세요. http://laborworld.co.kr/v2/political/4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7 강연회 천안함을 열어라 file 월간 노동세상 2010.05.30 1387
1466 [총반격통문9호]남북문제를 가지고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국기를 흔드는 것입니다. 사월 2010.06.01 1601
1465 본전찾기 어려운 MB의 '전쟁도박' 양심수후원회 2010.06.01 1249
1464 이명박정권- 필패의 길에 들어서다 양심수후원회 2010.06.01 1580
1463 삼성SDI 노사협의회에서 '삼성을 생각한다’를 추천도서로 선정, 삼성일반노조 2010.06.01 1633
» 강연회> 이제는 천안함이다. 들풀 2010.06.03 1404
1461 [성명] 범민련탄압으로 6.15시대를 막을 수 없다 범민련남측본부 2010.06.03 1407
1460 [성명] 6.2지방선거의 성과를 딛고 더 큰 단결과 승리의 길로 과감히 도약하자 범민련남측본부 2010.06.03 1372
1459 다중지성의 정원 3분학기가 시작됩니다! 다지원 2010.06.05 1500
1458 [6/4(쇠 날)] 삼성전자 김성환위원장고소와 쪽팔리는 고소취하 삼성일반노조 2010.06.07 1460
1457 [논평] 민중심판에 회부된 자의 안보리 회부극 범민련남측본부 2010.06.07 1475
1456 [성명] 전쟁에 환장한 이명박은 확성기 당장 내려라 범민련남측본부 2010.06.08 1440
1455 [논평] 선거참패 반성은커녕 6.15탄압 본격화한 독재정권 범민련남측본부 2010.06.09 1226
1454 [성명] 결사항전의 의지로 6.10항쟁 23돌을 맞는다 범민련남측본부 2010.06.11 1437
1453 [정치 강좌] 안또니오 네그리 : 정치의 새로운 문법을 위하여 다중지성의 정원 2010.06.12 11996
1452 [논평] '몇배로 응징'한다는 위협의 장본인은 미국인가 범민련남측본부 2010.06.13 1424
1451 [성명] 미선이 효순이 8주기를 맞는다 범민련남측본부 2010.06.13 1467
1450 [고난함께] 이시우 작가와 함께하는 민통선 평화기행 file 고난함께 2010.06.14 1865
1449 시경, 연방통추 사무실과 가정까지 전방위 압수수색 양심수후원회 2010.06.14 1949
1448 아토피상식-아토피치료의 길이 열렸습니다~! 아토킬러 2010.06.18 3316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