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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새누리당 해체를 위해 가자 총파업으로! 일어나자 100만 민중이여!

 

민주노총이 박근혜정권퇴진을 위해 28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박근혜식 선전포고’에 민주노총답게 응수한 것이다. 오늘 22일 경찰은 철도노조지도부 강제연행을 위해 폭력적인 방법으로 민주노총사무실을 침탈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을 연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은 비상중집을 개최하여 ‘민주노총 사무실침탈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한다’고 밝히며 다음 7가지 결정하였다.

 

△박근혜대통령 퇴진을 위한 실질적 행동 돌입할 것 △23일 전국확대간부파업 및 결의대회 진행할 것 △매일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의 연대할 것 △대규모선전전 진행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낼 것 △28일 총파업조직으로 시민들과 함께 100만 시민행동의날 진행할 것 △철도노조 3차상경투쟁으로 강고한 파업대오를 보여줄 것 △죽기를 각오한 투쟁으로 민영화저지와 철도파업승리, 노동탄압분쇄 쟁취할 것

 

22일 오전 10시경 경찰은 66개중대 5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사무실(13~15층)이 위치해있는 경향신문사 건물에 강제 진입하였다. 진입하는 과정에서 현관유리문을 깨고 최루액을 뿌리는 등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하였으며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까지 설치하는 등 경찰 스스로도 과잉진압을 할 것임을 예고하였다. 또한 지도부가 있다는 14층에서 경찰은 철문까지 뜯어내었다. 14층에 있던 대오가 영장제시를 요구하자 경찰은 영장이 없다고 답하며 퇴거하였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영장도 없는 경찰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침탈한 것으로 이는 민주노총을 탄압하고 철도노조를 와해시키려는 명백한 파쇼폭력이다.

 

강제진압으로 양성윤수석부지부장, 이상진부위원장, 주봉희부위원장, 유기수사무총장, 통합진보당 김선동의원, 이상규의원 등 130여명이 연행되었고 연행과정 중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지도부는 침탈 전에 이미 안전한 곳에 피신하여 연행되지 않았다.

 

경찰의 사상 첫 민주노총사무실 강제진입은 용산참사를 방불케 하는 폭력이었고 어떻게든 철도를 사영화하고 민주노총을 압살하겠다는 강력한 표출이었다. 애초에 박근혜정권에게 노동자는 걸림돌이고 불필요한 존재일 뿐이었다. 박근혜정권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쌍용차노조의 분향소를 강제철거하였고, 전공노·전교조를 탄압하였으며, 삼성노동자 최종범열사를 주검으로 만들었다.

 

불법으로 당선되어 거짓말·폭력·살인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정권에게 국민은 없었다. 대처를 롤모델로 삼더니 철도를 사영화하고, 아버지를 존경하더니 ‘신유신’으로 국민을 통치하는 박근혜정권을 향한 노동자·민중의 답은 투쟁뿐이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된지 1년이 지난 지금 반민주·친재벌·파쇼폭력적인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가야하는 운명은 퇴진과 해체뿐이다.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사상 처음 불법·무단적으로 민주노총으로 박근혜정권이 난입한 오늘은 민주노총의 역사를 새로 쓰는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박근혜퇴진을 향해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결국은 승리로 나갈 것입니다.”라면서 23일, 28일 투쟁을 호소하였다.

 

그 호소에 벅찬 마음과 뜨거운 동지애로 모두가 떨쳐나서자. 강력한 노동자총파업과 시민촛불집회를 하나로 뭉쳐 기필코 28일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성사시키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그 길에 노동자·민중이여 산악같이 일어서서 폭풍같이 몰아치자.

 

2013년 12월 22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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