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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11/20 삼성본관정문앞 노숙농성66일차, 첫번째 문화공연!

https://youtu.be/HOJPCKt-ENo

https://youtu.be/A2ce2qy6BMI

https://youtu.be/SNOGaswbzbE

삼성백혈병피해자들은 삼성이재용이 도와줘야 할 불우이웃이 아니다!

삼성재벌은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환에 대하여 가해자로서 피해노동자들에게 기본예의를 다하라!

삼성백혈병은 직업병이다 산업재해 인정하라!

살인을 하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않은 살인기업 삼성을 처벌하라!


지난 9/9 시작한 노숙농성이 벌써 66일이 되었다.
비온 뒤 기온이 다소 떨어져 차가운 기운이 농성장에 가득하지만, 삼성백혈병희생자 고 황민웅씨의 유족 정애정씨는, 삼성이 하찮게 여겼던 내 남편의 목숨을 살아있는 내가 값지게 만들겠노라고, 이재용이 아니라면 삼성경비들이라도 들들 볶아놓겠노라 이야기한다.

종일 규탄발언만으로 진행하는 노숙농성이 오늘 퇴근시간 집회에서는 문화공연이 대신하였다.

몸짓광대 장성진님과 노래하는 이씬, 김일안님이 어두운 삼성본관앞을 환하게 밝혀주었다.
연주자와 관객이 2차선 도로를 마주하고,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관객의 일부가 되고 연대동지들은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형태로 서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장단을 맞추면서 특별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오랜만에 농성하는 사람들이나 연대동지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길어지는 노숙농성에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전태일노동대학 동지들과, 추모연대 김명운의장님과 동지들, 방영희선배님, 삼성전자서비스 두정센터 정우형동지와 이인숙님, 임경택동지, 김성환위원장 따님 부부 외 여러분이 오늘 삼성본관정문앞 첫번째 문화공연에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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