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한솔그룹본사 규탄집회, 봄이다! 정택교를 복직시켜라!
한솔그룹 조동길회장과 한솔로지스틱스 민병규대표이사는 부당해고 사죄하고 이정섭인사팀장을 해임하고 정택교를 즉각 원직 복직시켜라!
정택교동지의 복직투쟁을 극한 투쟁으로 내몰지 마라!
한솔그룹에 맞선 끈질긴 투쟁으로 원직복직 쟁취하고 민주노조건설하자!
매주화요일 한솔본사 앞 중식집회는 오늘, 삼성일반노조와 장기간 투쟁으로 현장에 복귀했지만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야반도주한 회장을 규탄하며 투쟁 중인 기륭전자동지들, 5년째 부당해고에 맞서 역시 길거리투쟁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동지가 함께 짝퉁그룹 한솔그룹을 향해 힘찬 함성을 내지르며 정택교동지의 선창으로 집회를 시작하였다.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지만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오늘이다. 집회하기 좋은 계절 봄, 더 이상 정택교동지의 복직을 한솔그룹만 쳐다볼 수 없다는 결의를 하며 정택교동지의 힘찬 발언을 시작으로 반노동 반사회적 악덕기업 한솔그룹 규탄 발언이 쏟아졌다.
회사의 우월한 힘을 악용하여 현 인사팀장 이정섭은 3년 전 밥 한끼 사주고 달랑 해고통보서 한 장으로 정택교동지의 생존권을 박탈했지만, 정택교동지의 복직투쟁이 3년에 이르고 그 동안 중노위와 법원에서 한솔그룹의 해고는 부당하다는 판결이 났다.
그러나 정택교동지는 여전히 자신이 일하던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오늘도 한솔그룹본사 앞 길가에서 국민정서에 반하는 경영행태를 보이는 한솔그룹을 상대로 즉각적인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한솔그룹과 로지스틱스는 법원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하였으나, 정택교동지는 부당해고로 당한 모멸감과 생활상의 어려움에도 끈질긴 투쟁으로 의연하게 투쟁을 전개하며, 한솔그룹에 민주노조를 건설하여 더 이상 자신과 같은 억울한 노동자가 없어야함을 호소하며, 발언 말미에 노래를 두곡 부르며 부당해고 당한 분노의 마음을 대신하였다.
한솔그룹 규탄, 정택교동지 복직투쟁 집회에 연대한 동지들은 한 목소리로 한솔그룹의 반노동자적 작태를 규탄하며, 한솔그룹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정택교동지의 복직투쟁에 함께 하자고, 힘을 모아 민주노조 건설하여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고용안정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호소하였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