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반격통문66호]자주민족통일 깃발은 갖은 탄압속에서도 우리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이끌어왔다.

한찬욱입니다. 
 

지인들에게 매달 초에 보내는 서신을 동지, 선생님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보냅니다.  

올해는 해방 70년, 예속 70년 치욕속에 저 빛나는 민중봉기 4월혁명 55돌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4월 혁명은 일제 지배하에 신음하던 식민지 조국에 태어나
민족 해방, 민중 해방의 숙명을 지게 된 학생들이

일제 패망 후의 해방공간과  6·25전쟁을 전후하여
우리 앞 세대가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죽어 가는가를 보며

소년시기를 보낸 학생들의 반외세 자주민주통일 운동입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이 땅이 뉘 땅인데 오도 가도 못 하느냐!" 드높은 함성으로 추켜세운 4월혁명의 자주민족통일 깃발은 투옥과 고문 그리고 처형, 정당해산 등 갖은 탄압속에서도 우리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친일 반민족 사대세력의 광포한 반공 독재 사슬을 깨드린 4월 혁명은

나라 안팎의 반민족 반민중세력의 반동으로 다시금 간고한 투쟁이 때로는 반외세투쟁으로, 때로는 반독재투쟁으로 오늘의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4월 혁명은 1960년 4월에 완결된 것이 아니며  4월 혁명은 반외세자주운동, 친일반민족청산운동, 반독재민주수호공안탄압저지운동, 분단극복 운동으로 민족통일이 달성되는 그날 비로소 그 이념이 정립되는 현재 진행형의 미완의 혁명입니다.    

동지 여러분!

오직 외세에 항거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민족만이 자주독립을 이루었듯이

오직 불의와 독재에 항거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민중만이 민주주의를 누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체적관권부정선거를 은폐하기 위해 제2의 유신독재로 민중들이 목숨 바쳐 쟁취한 민주주의를 무참히 유린하고  

평화와 통일을 국가보안법과 종북몰이로 자주민주통일운동을 탄압하며

민중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오늘날 미완의 4월 혁명을 완수하는 것은 친미 친일 반민족 사대주의 매국노 이승만과 박정희의 부활 및 뉴라이트 준동을 막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