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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산업안전보건공단 규탄집회가 있었습니다

산업안전공단은 송 창호 업무관련성 산업재해 인정하라!
계속 백혈병 피해노동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발병 22명, 사망 11명--

어제 7/28 오후두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삼성반도체 온양공장 근무자 송 창호씨의-악성 B세포 림프종-산업재해 신청관련, 평가위원회가 개최되어 삼성백혈병충남대책위와 반올림에서는 치료 중인 송 창우씨의 업무상재해를 인정하라며 공단정문앞에서 집회를 개최하였다  

송창호씨는 매우 건장한 체구의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그가 유해한 환경에 노출된 적은 오로지 삼성반도체에서 20대의 젊은 청춘을 바친 그때 밖에 없고 송창호씨는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6년간 근무하면서 야간노동을 수반한 3교대근무 뿐만아니라 휴일에 연장까지 장시간노동에 시달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가 일하던 도금공정에서 그는 1급발암물질인 TCE(트리클로로에틸렌)과 독성물질인 납도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일을 해왔습니다.  비록 그가 직접 다루었던 장비는 아니지만 같은 현장에는 방사선 장비도 존재하였습니다.
또 지난 집단역학조사때 밝혀진 바와같이 반도체 조립공정(온양공장과 같은) 노동자들이 림프종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교해 3~5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함께일한 동료 김옥이씨는 백혈병이고, 이00씨는 올해 림프종(임파선암)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집회 전부터 공단은 처음부터 대책위동지들을 적으로 대하며 정문을 닫아걸고 직원들을 수십명 동원하여 감시하고 후문 쪽으로 1인시위를 가던 삼성일반노조 김 성환위원장을 정문을 가로질러 후문으로 못가게 떼로 몰려들어 가로 막는 추태까지 보이며 스스로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의 공적기관인 ‘산업안전공단’이 아닌 자본의 하수인이 아닌가하는 작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거대공룡 삼성자본에 맞서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진실규명’을 위해 공단에서도 하지 못하는 힘든 활동하는 대책위동지들을 위해 물이라도 준비하여 이 더운 날 수고한다고 제공하지는 못할지언정 공단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오히려  유족과 대책위동지들이 집회를 하기도 전에 정문을 닫아 걸고 나중에는 자물통으로 잠그고 경찰을 동원하고 사진과 영상채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악덕기업 삼성재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적은 인원이 모여 집회를 하였지만 집회 참가대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늘 평가위원회가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송 창우씨의 업무상재해가 인정되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당당하게 후문에서의 1인시위와 집회참가자들의 힘찬 결의를 모아 나갔습니다.

이후에도 공단의 반노동자적인 작태를 규탄하고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노동자들의 진실을 규명하여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노동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이 땅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 사회 양심적인 세력과 연대하여 유족과 치료 중인 노동자들과 같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삼성반도체 집단백혈병 명백한 산업재해이다!
*산업안전공단은 피해자 알권리 보장하라!
*산업안전공단은 ‘송 창우’씨에 대한 업무상재해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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