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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 제12기 1차 중앙위원회 총회 결의문

2011.02.28 21:24

범민련남측본부 조회 수:1486

범민련 남측본부 제12기 1차 중앙위원회 총회 결의문

오늘 우리는 6.15통일시대 ‘우리 민족끼리’의 힘이 승리적으로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범민련 제12차 공동의장단회의 결정서에 의거하여 범민련 남측본부 제12기 1차 중앙위원 총회를 개최하였다.

범민련은 앞서 1월 29일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고 2011년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구호 밑에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구현해 나갈 것을 결정서에 명시하였다. 그와 동시에 ‘폭넓은 대화와 협상’, ‘대결상태 해소 평화수호’, ‘대결론 배격 연방통일국가건설’, ‘연대와 공동투쟁 강화’, ‘3자연대발전과 선봉적 역할’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결정하였다.

범민련 남측본부 제12기 중앙위원은 격동하는 정세와 7천만 겨레의 남북공동선언 이행의지를 전면적으로 반영한 제12차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와 결정서를 결사관철 할 것을 결의한다.

정세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갈림길에 여전히 놓여 있다.

작년 이명박 정권에 의한 천안함사건 조작과 연평도 사태로 조국정세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지경에 처해있다. 핵무력과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집중되어 있는 이 땅에 다시 전쟁이 난다면 그것은 곧 핵전쟁과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명박 정권은 위험한 전쟁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 미국은 조선의 전쟁억제를 위한 단호한 군사적 조치 앞에서 대화로 선회한 듯 시늉하지만 남북대화를 핑계 삼아 조미직접대화를 회피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사대매국적 체질을 버리지 못하고 낯부끄러운 줄 모르고 무지와 오기를 다 부리며 대결노선에 여념이 없다.

심지어 북측이 새해를 맞아 곧바로 남측에 대화와 협상을 전격적으로 제의하고 근 2개월에 이르는 오늘에까지 계속 촉구하고 있으나 미국과 이명박 정권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을 본격화하는 행보 속에 오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북침전쟁연습 키 리졸브/독수리훈련을 감행할 예정이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대결극이며 극히 위험한 정세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제12차 공동의장단회의 결정서를 결사관철하여 반드시 ‘우리 민족끼리’의 힘을 강력히 다지고 평화를 수호하며 새로운 민족역사를 하루빨리 열어낼 것이다.

범민련 결성20돌이 자랑스러웠던 것은 우리 범민련이 통일선봉대로서 온갖 난관과 탄압을 뚫고 일심단결의 정신으로 조국통일3대헌장을 높이 받들며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 온 때문이다. 6.15시대의 승리를 확신하고 언제나 선봉에 나선 신념의 강자 범민련 남측본부는 더욱 전투적으로 생활하고 활동하여 뚜렷한 흔적과 실적을 남길 것이다. 일심단결의 정신으로 3자연대운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민족대단결을 차원 높게 구현하며 사업방법을 더욱 과학화, 정교화하여 조국통일3대원칙과 연방제통일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대중 속에서 뚜렷이 구현해 나갈 것이다.

2011년은 범민련 결성 20년의 역사가 어떻게 총화 되었는가를 실천으로 검증해 나가는 첫 해이며 역사적인 승리의 2012년을 힘 있게 준비하는 해이다.

범민련 결성20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업의 성과를 다채로운 연대연합 속에서 더욱 확장하며 범민련 남측본부의 주체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다.

6.15남측위원회는 범민련 남측본부의 3자연대운동과 밀접히 연동된 활동으로서 실무적 관성을 극복하고 실속 있게 확대강화 해 나갈 것이다.

민족의진로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역할을 한껏 드높여 대중의 통일의지를 고양시켜 나가며 진보진영의 통일단결을 더욱 고무해 나갈 것이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정권, 정당, 정계의 책임이 누구보다 크다. 진보정당의 통합과 강화를 범민련 남측본부가 구체적으로 지지하고 진보정치의 중심을 마련하는 가운데 광범한 단결을 도모하고 견인하며 범민련의 토대와 생활력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남측의 진보개혁세력을 모으고 공동투쟁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공동투쟁체 건설이 진보대통합과 반한나라당 반신자유주의 투쟁의 거세찬 불길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이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역사적인 시기에 통일단결, 방침관철의 기풍을 새롭게 다지며,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은 산적하지만 일당백의 정신과 투지로 결사관철하여 2011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말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

2011년 2월 26일

범민련 남측본부 제12기 1차 중앙위원회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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