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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삼성자본의 유족폭행을 규탄한다 !

2011.03.08 01:19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33

병상.hwp
 <긴급치료 중인 故 김주현씨 아버님>


(성명서) 삼성자본의 유족폭행을 규탄한다 !


<故 김주현씨 사망 57일째>


-초하류 기업 삼성회장 이건희는 유족에게 사죄하라.-


삼성반도체에 근무 중 백혈병으로 23세에 사망하신 故 황유미씨 사망 4주기를 맞아 3/6 삼성본관을 백혈병 등 희귀암 유족과 피해가족-백혈병으로 딸을 잃은 황상기, 백혈병으로 남편을 잃은 정애정, 뇌종양으로 지체장애자가 된 한혜경씨의 어머니, 중증재생성 빈열로 고통받는 유명화씨의 아버님 유명종씨, 악성뇌종양으로 고통당하는 이윤정씨의 남편 정희수씨-들과 지난 2011년 1월 11일 투신자결을 한 故 김주현씨의 아버님이 오후 2시경 삼성본관 전격 항의 방문을 하였다. 


그런데 피해가족들이 삼성본관 안으로 들어가 항의도 하기 전에 경비들이 회전문을 틀어막는 바람에 황상기씨는 몸이 끼고 정애정씨는 다리가 걸려 쓰러지면서 유족과 피해자들은 본관 안으로 기어코 들어가 이건희 나오라며 면담을 요구하였지만 결국은 삼성본관 정문 밖으로 짐짝처럼 내던져 졌다.

더구나 故 김주현씨의 사망 55일째 장례도 못치루고 장례식장에서 힘들게 생활하신 아버님 김명복씨는 경비 서너명이 폭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건물 밖으로 내모는 과정에서 고인의 영정이 훼손되자 상처를 입어  피나는 손바닥으로 회전문을 치시며 분노하시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다하시며 쓰러져 119로 병원으로 긴급 호송을 하였다.


아버님은 검사결과 심근경색의 위험이 있어 고인의 장례식장이 있는 천안지역으로의 후송을 중단하고 외부타격에 의한 쇼크로 인한 혈관이 막혀 위험한 상황이어서 3/7 오후 4시45분경 긴급 혈관 조형수술을 하였고 3-4일 중환자실에서 상태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유족들은 사랑하는 남편과 부인과 딸, 아들을 백혈병 등 질병으로 하늘나라로 보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유족들에게까지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삼성자본의 만행에 분노하며,

유족까지 폭행이라니, 이건희는 우리 가족모두를 죽여라,


이건희는 사람새끼도 아니다, 내 자식은 일회용 컵이 아니다며,


얼마나 많은 삼성노동자를 죽여야 직업병으로 인정할 것이냐,


이 건희도 지 아들 이재용이가 죽어야 정신차릴 것이라며 남편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영정을 훼손하고, 유족을 짐짝처럼 내 팽겨 칠 수 있느냐며 본관 정문 앞에서 수년이 지난 한 많은 세월의 삶을 눈물로 절규하며 삼성자본 원흉 이건희를 규탄하였다.


비록 경비들에 의해 밀려났지만 유족들은 그 누구도 시도 못한 삼성본관을 뚫고 로비로 들어가 당당히 삼성자본과 맞서 싸웠다.


이건희가 아무리 백혈병이 직업병이 아니라고 속이고, 피해자들을 돈으로 회유한다해도 지금 120명의 제보자가 이어지고 벌써 46명의 사망자가 확인 된 것처럼 아무리 피해가족들이 먹고살기 힘들다 해도 삼성자본의 탄압이 악날하다해도 남편과 부인, 자식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오늘처럼 지속적으로 삼성본관을 쳐들어가 살아 있는 자들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자본은 즉각 백혈병 등 희귀지병으로 고통당하고 죽어간 노동자와 유족들과 피해가족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故 김주현씨의 죽음에 삼성전자는 공개사과를 하라.


2011년 1월부터 삼성전자 24살 박기숙 여성노동자의 투신자살, 26세 김주현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까지 삼성노동자들의 장시간노동, 강압적인 노무관리에 대해 “삼성자본 무노조 경영 하에 삼성노동자들의 비참한 노동현실”을 폭로하였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자본에 맞서 싸우고 있는 수원 삼성전자 해고자 박종태 그리고 백혈병 등 희귀암으로 죽고, 고통 당하는 유족과 피해노동자와 가족과 故 김주현씨의 죽음에 삼성전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유족들을 격려하고 끝까지 함께 싸우며 삼성자본의 반사회적 무노조 경영을 통한 장시간 노동착취의 비인간적인 노동현실을 폭로하고 범국민적인 반삼성자본, 반재벌 반족벌 투쟁을 전개하며 마침내 삼성노동자들의 힘으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을 완수 할 것이다.


 2011.03.08


삼성일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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