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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삼성전자의 박종태 징계위 개최는 노조건설 말살을 위한 탄압!

11/22 삼성전자는 예상대로 박종태씨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여 요식적인 절차를 통해 징계하겠다고 출석통보서를 보냈다.

징계사유는 해외출장 지시 거부, 제조라인 공정內 업무전환 지시 거부, “회사가 왕따 시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허위사실을 사외언론에 제공, 등의 7가지 사유로 2010.11/25(나무 날) 오전 09: 00시에 상벌위원회에 참석하라는 것이다.

어느 여성개그맨이 이야기대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누가 누구를 징계한다고 상벌위원회에 박종태씨를 출석하라고 통보서를 보낸다 말인가.

삼성전자의 탄압으로 박종태씨는 왕따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병원에 한달간 입원했고 회사복귀 후에도 몸이 아픈 박종태씨를 강제적으로 제조포장부서로 발령하여 목 디스크 등 육체적인 고통을 가중시키고 더구나 가족들은 적어도 2년여 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려 왔다. 지금도 박종태씨는 통원치료를 받으며 정기적인 물리 치료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동안의 탄압이 모자라 이번에도 징계하겠다고 한다.

- 박종태의 징계는 노동조합 건설 말살을 위한 탄압이다! -

2010년에 11/3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대리가 삼성전자 게시판에 ‘노동조합을 건설하자’는 글을 게시하여 현장노동자들의 염원을 대신하였지만 회사는 15분만에 삭제되었다.

박대리는 회사내 게시판을 통해 2008년 한가족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인은 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더 현장사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며 현장에서 일하다 다쳐도 해외출장 가서 사망해도 기혼 여사원이 장시간 노동강도에 유산을 해도 회사의 책임은 없고 본인의 과실만 강요하고 상사의 폭언에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기업문화는 정상적인 삼성전자의 경영방침은 아닐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직된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법에 보장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이 삼성전자 사원들의 권리를 지키고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주장하였다.

그러나 11/9 삼성전자 노사담당자는 박대리가 넘어서는 안되는 강을 넘었다며 언론에 알리고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행위는 본인이나 회사도 손해니 무조건 잘못을 인정하라는 식으로 말하며 징계위원회에서 선처해 줄 수 있다며 협박을 했다.

- 삼성족벌의 무노조는 국가경쟁력을 훼손하는 국제망신 -

삼성전자는 2011년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것을 앞두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보란 듯이 역행하는 “2010년 복수노조 시행에 대비하여 비노조 경영철학을 신념화하고, 창립 40주년 新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全 임직원 특별교육을 실시”<2009년 11월 24일 삼성전자 리더쉽 개발센타>를 하였다.

그러나 “무노조 경영을 고집하는 삼성은 머지않아 유럽의 노조, 소비자단체, 비정부기구(NGO)들로부터 거대한 반대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는 이미 경고하고 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은 사회적인 범죄행위이다.-

어떻게 왕따근무, 납치, 감금과 폭행과 미행, 감시, 도감청 등 핸드폰을 불법 복제하여 죽은 사람의 명의로 노동자들의 위치를 추적하여 유지되는 것이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의 실상인데 이런 노동자 탄압으로 유지되는 무노조가 신화라고 표현된다면 이 정권은 범죄 집단 그 자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공정사회를 이야기하기 전에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짓밟고 노동기본권과 노동건강권을 유린하며 반헌법적 경영방침을 고집하는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해 반인권적 노동자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부터 즉시 구속 처벌해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즉각 박종태씨에 대한 징계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노동자의 자주적인 조직건설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민주노총과 같이 박종태씨의 탄압관련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할 것이다.


   국제연대를 통해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의 실상을 폭로 할 것이다.


2010년 11월 23일 불 날


삼  성  일  반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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