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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전쟁에 환장한 이명박은 확성기 당장 내려라

2010.06.08 20:45

범민련남측본부 조회 수:1440

[성명] 전쟁에 환장한 이명박은 확성기 당장 내려라


오늘 새벽 국방부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화천 등 군사분계선의 초소 2곳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위해 확성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7일부터 9일까지 군사분계선 지역 일대에 확성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는 일정으로 오늘은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9일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합동참모본부와 확성기를 설치하는 일선부대는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재개와 관련해서는 “확성기 방송 실시 시기는 주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전쟁국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명박 독재정권에게 최대의 경고를 보내며 강력히 요구한다.
미친짓을 멈춰라. 확성기를 당장 내려라. 천안함 사병 46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사건조작 속에 일으키고 있는 대북 적대책동을 당장 거둬치워라.


천안함침몰원인을 북측의 공격으로 규정한 ‘조사발표’는 완전 조작으로 드러났으며 계속 구체적으로 폭로되고 있다. 집권하자마자부터 남북대결극을 벌여온 이명박이 천안함침몰과 엮어 벌이는 모든 대북 압박과 제재는 천인공노할 최대의 만행이고 도발이다. 기어이 무력충돌을 일으켜보겠다는 것인가.


북측은 “우리의 국가적 이익을 침해하는 그 무슨 제재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여러가지 강경조치로 대답할 것”을 천명하였다. “
심리전구호를 그대로 두고 확성기와 같은 심리전수단들을 새로 설치하는 경우 그것을 없애버리기 위한 직접조준격파사격이 개시될 것”을 거듭 거듭 경고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이 지금 확성기를 설치하고 있다. 조만간 미국과 무력시위를 펼치고, 내부로는 6.25전쟁을 ‘기념’하는 광대극을 벌이며, 그 배경에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여 침략전쟁의 흉악한 이빨을 기어이 드러내겠다는 것이다. 언제든 전면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전쟁광란의 몸부림이고 정신병자의 모험이다.


미국 오바마는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이명박이 야기하는 무력충돌은 미군이 질질 끌어다 놓은 도화선을 타고 일순간에 워싱턴, 도쿄, 오끼나와, 괌, 하와이를 뒤덮는 불길로 번질 수 있다. 더 이상 이명박을 앞세워 허튼 수작을 말아야 한다. 당장 확성기를 내려라. 무력시위를 전면철회하라. ‘주한’미군 데리고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맥을 놓을 수 없는 비상한 전쟁국면이다.
이명박 정권이 진정 전쟁의사가 없다면 숨겨놓은 천안함침몰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오늘도 김태영은 “사이버 공간을 정복하는 것보다 북한을 정복하는 것이 더 쉽다”며 러시아군의 야유처럼 밥통소리나 하고 있다. 북에 도발하고 일격을 당하면 미국이 자동으로 나설 것이라는 사대주의 망상 속에 남북의 우리 군인들만 애꿎게 희생된다. 김태영을 비롯해 군부 전쟁광들의 어깨에서 당장 계급장을 뜯어내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미국과 이명박이 위험천만하게 벌이는 확성기 설치 책동을 재차 강력히 규탄하면서 무력충돌시 7천만 겨레의 무서운 반전반미반독재투쟁에 맞닥뜨려질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전체 민중들 그리고 애국 군인들은 안보리 회부, 무력시위준비 등으로 전쟁국면을 첨예하게 조장하고, 확성기 설치로 일촉즉발의 무력충돌 국면을 만든 이명박 독재정권에 맞서 강력히 투쟁하자.
우리 민중들은 미국과 사대매국세력들의 민주파괴, 전쟁대결책동에 벼려온 사생결단의 힘을 유감없이 떨칠 것이다.

2010년 6월 8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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