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경고 서한[알림]

2012.06.03 23:21

윤기하 조회 수:3852


알 림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 운영위 일동은 오는 6월 4일 공식 운영회의 및 정례회의 공지 광고신청에 관하여 최근 회사 경영진의 부당한 조처에 대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공표하는 동시 이를 회사 경영진 대표(이사장 양상우)에게 신중히 전달하는 바입니다.


 주주대표단 운영위 비상회의 보고 및 결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 7일 운영위 임시간사 유주하 긴급 보고...


 * 오후 6시경 주식취득 문제로 한겨레신문 서기철 부장과의 통화가 있었는데, 거기서 지난번 대표단 모임광고 지면게재에 대해 물었더니 광고를 실을 수가 없다는 놀라운 답변을 들었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기존의 방식대로 현 상임대표의 확인이 있는 서류나 발언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것이 없어서 안된다고 함,


 * 운영위 임시간사의 명의로는 간사의 주식취득 여부가 확인 되지 않아서 주주대표단이라는  성격에 맞지 않아 광고를 실을수가 없다고 답변을 들었음,


 * 재차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이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아니고 팀장의 의견이라 하며 회사의 의견은 앞으로 나올 예정이라 함,


 * 현재의 운영위 체제를 전면 부정하겠다는 발언이라 긴급히 운영위원들이 모여서 대책을 논의하여 대응 조처해야 한다고 보고함,


 또한 5월 23일 오후 운영위 유주하.윤기하 회사 방문 보고


 1. 어제 23일 수요일 주주대표단 정례회의 광고의뢰건을 재차 독촉하기 위해 윤 기하, 유 주하가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하여  서 기철부장을 만났습니다.


 2. 그 자리에서 광고의뢰건의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먼저 주주대표단이라는 명칭에 문제가 있고 상임대표의 허락이나 재가가 없이는 안된다”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지난 5월 17일 상임대표의 모임광고 게재(21일 충남 보령 한겨레주주모임)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대표단이라는 명칭의 사용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회사의 방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의 단체 명칭으로 회사 경영진이 공식 광고를 수회 내어준 사실(4월 공지 광고 2회 참조)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고, 이는 서기철 부장의 괴변에 불과함이 명백한데 갑자기 돌변하여 억지 부정함은 앞.뒤가 맞지 않을뿐더러 더구나 신문사 경영진 답지 못한 비굴함에 불과합니다.

(한겨레신문 4월 9일자, 13일자 광고 참조)


 그동안 우리 주주대표단의 회의 전 과정을 뻔히 알고있는 사람들이 지난번과 같이 계속 억지를 부리며 시비를 걸고있는 것도 모자라 상임대표라는 사람이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대표단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면에 무단(회의 없이 김태갑 개인적 일탈행위)의 광고를 싣고서 딴지를 거는 이상하게 말꼬리 돌리며 수작의 행태로 나오니 요상합니다.


 그 충남 보령의 주주모임이라는 것은 현재의 민주적인 운영위 체재의 출범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것에 억지라도 맞불을 붙여 훼방을 놓겠다는 심정인지 21일 충청도 보령에서 김대표가 개인적으로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무슨 운영위 비슷한 사조직(계모임)으로 현 운영위원 중 3인(윤 기하,고 순계,유 주하) 등을 제명 운운한 비공식적 개인직 감정행위의 한풀이 행태에 불과 할 뿐이지 주주대표단 공식회의가 아닌 김대표 개인입장인 것입니다.


 회사 경영진(서기철 부장)이 본 단체의 내분 핑계를 이유삼고 광고신청을 거부 해 오다가 갑자기 무슨 근거로 김태갑 상임대표의 사적 모임 광고를 받아주면서 주주대표단 공식 정례회의 광고에 대하여 부정하는 태도로 나오는지 우리들 주주대표단 운영위는 심히 분열공작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까닭에 본 단체의 집행부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음도 분명하게 경고하며 회사 경영진 대표(사장)의 결정인가를 서면으로 묻고 경영진 책임자의 공식 답변을 요구합니다.


 또한 김태갑 상임대표의 조직일탈 망동행위 사태에 대하여는 본 단체의 내부적 문제이므로 오는 6월 4일 공식 정례회의에 그 직책을 해임 및 제명처리 할 징계절차를 준비하고 있음도 밝히며, 아울러 그 근거가 되는 명백한 징계사유의 해당 증거 문건을 첨부하여 발송하오니 참조 바랍니다.


 경영진 용산 룸싸롱 외국인 ** *** 의혹 사내 투서 은폐!


 지난 4월 9일 경 김태갑 상임대표와 함께 고순계 총무, 유주하 간사, 윤기하 공동대표가 회사를 방문하여 감사에게 “금년 주주총회 때 제기한 사내 투서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 공개 및 경영진의 용산 룸싸롱 외국인 ** *** 의혹에 대해 경영진 해명이 없어 이를 명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하며 양상우 이사장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김태갑 상임대표가 우리 집행부를 따돌리고 자신 혼자만 이사장을 면담하곤 무슨 작담인지 몰라도 그후 쉬쉬하며 아무런 언급도 없이 이를 은폐하는 태도가 여실함에 우리 운영위원들과 일부 눈치챈 공동대표 회원들은 상임대표의 행태에 실망하고 불신임이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본 단체 내분 문제의 그 원인은 김태갑 상임대표로부터 일탈행동에서 시작되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배신행위가 이러한 사태를 맞기에 이르렀음은 경영진도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면서 이에 동조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4월 16일 13:00 김태갑 상임대표 주제 용산 임시회의


4월 16일 운영위 구성 결의!


 지난 4월 16일 17;00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의 주주대표단 전체 본회의에 앞서 13;00시 용산에 위치한 용사의집에서 운영방안에 대한 임시회의를 주제한 김태갑 상임대표가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추대된 임재복 자문위원도 김대표의 독단에 동의하지 않고 모든 사안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전체 회원들에게 추인 받는 운영위 구성 및 민주적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대표도 수궁하고 운영위 구성을 위해 본회의에서 토의하자는 것으로 합의하여 당일 저녁 본회의에서 운영위가 결성되었고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시간 회의에 앞서 먼저 점심식사부터 하는데 고순계 총무는 일정이 안맞는지 참석하지 못했고 이어서 상임대표가 모두발언 겸 그날의 임시회의에 의제를 설명하는데 매우 위험천만한 사안이 나와 윤기하 공동대표가 이의를 제기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하자 방금전 자문위원으로 추대된 광주 임재복 어른이 옆자리에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윤대표의 의견이 옳다며 자문을 더하니 김대표도 어쩔 수 없는지 일단은 반대 의견에 수궁했습니다.


 그 의제라는 것이 다름이 아니라 주주대표단 회의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 또는 회의진행상 시끄럽게 하거나 말을 잘 안듣는 인사들은 강제로 회의장에서 끌어내야 한다면서 왼팔에 완장을 차고 이를 집행할 지도위원 3명을 선출하자며 잘 모르는 사람을 추천하였으나 결코 부결되고 말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에게 윤대표가 말하길 “우리가 누구를 끌어낸다는 것인가! 이런 짓은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고 전두환 같은 체육관 대통령 만들때 사용하는 반민주적 비신사적인 방법이다!” 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전체 의결에 실패한 김대표를 무작정 지지하던 박지선 말곤 다른 참석자들 대부분 동의 받지 못하고 결국 김태갑은 안건 채택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윤기하 공동대표가 제기한 의제는 별 탈없이 의결이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운영위' 체제의 조직화 방안으로 우리 주주.독자 대표단의 모든 회의 준비 및 강령.규약. 회칙 등을 새롭게 수정 보완하여 민주적 운영위 조지체제로 운영되어야 한다는데 대부분 동의를 받고 저녁 본회에서 구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 1차 주주대표단 운영위 운영회의 발표!


1. 4월 26일 오후 5시에 나경식당에서 열린 첫 운영위회의 참석한 운영위원(공동대표) 명단은 이 제희, 고 순계, 김 영택, 윤 기하, 박 기섭, 김 도수, 유 주하, 호 치민, 최 민석, 김 원열 등 모두 열분의 운영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2. 특히 네분의 위원이(호 치민, 김 동순 , 김 원열, 최 민석) 새로 참여하여 알차고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3. 운영위원중에 최 창우씨는 사임하였고 한 준기,김 태갑,류 재중,박 지선 등은 무단 불참하였습니다.


 4. 회의 진행은 임시간사인 유 주하씨가 맡았고 식순에 의거해 상임대표님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석인 관계로 다음 순서인 참석자의 자기소개와 인삿말을 듣고나서 윤 기하 위원의 경과및 현항 보고(자료첨부)가 있고 나서 본안건 토의로 들어갔습니다.


 5. 먼저 윤 기하 운영위원이 그간의 대표단 운영과 회의진행의 비민주성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반성으로 회원들의 조직화를 통한 단결과 민주적인 회의 운영의 필요성을 발언하였고 유 주하 위원은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회원간의 비난과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고 개탄하며 서로 자재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어 가자고 부탁하였습니다.


 6. 다음으로 회칙 및 강령.규약 등의 제정에 관한 논의로는 먼저 제정소위를 구성하여 기초안을 짜서 본회의에 보고하고 논의하여 정하자는 의견이 일치되어 고 순계, 윤 기하, 유 주하 3인이 소위원으로 선임되어 한달간의 기간으로 작업하기로 하였습니다.


 7. 제 2차 운영위 회의와 정례회의에 김태갑 상임대표 출석 여부에 관하여 김 영택, 박 기섭 두 위원이 상임대표 의견을 청취하여  회의에 보고하기로 하였습니다.


 8. 마지막으로 다음회의 일정을 논의한 결과 오는 6월 4일 17:00에 열기로 의결하고 회식을 마치고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위와 같이 본 단체 카페를 통해 이미 밝혔습니다.

    이상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 측이 주주대표단 운영위 체제를 무시하는 것으로써 회원들의 합법적인 정당한 주식 양수.양도 거래를 방해하는 책동을 벌이고 있는 동시 정기 월례회의 광고까지 막으니 근본적으로 주주.독자들의 단결과 단합이 앞으로 회사 경영권에 크게 영향을 받게됨에 우려됨이 여실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하여 우리 주주대표단 운영위는 회사 경영자측에 아래와 같이 경고하는 바입니다.


 첫째: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 공동대표 회원 일동은 회사 창간일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주주 또는 독자들로서 한겨레신문을 조국통일의 미래와 진보적 개혁을 지향하는 민중신문임을 자부하면서 긍지를 갖고 애정어린 성원과 정성으로 지켜본 한겨레 식구이자 주인들임을 운영자측 임직원 모두는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회사 경영진 임직원 모두는 주주대표단 내부 사정에 관계 없이 주주.독자 단체행동에 대하여 일체의 간섭이나 방해책동을 지속할 경우 이에 용서치 않을 것인 즉 엄중히 경고합니다!


 셋째: 주주대표단 정기회의 광고를 회사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주주단체 내부 문제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광고 주문을 거부함은 주주단체 공식활동에 대한 명백한 방해책동으로 의심받기 충분하며 그렇지 않다면 즉시 종전대로 광고신청을 받아주어야 합니다!


 넷째: 회사의 주식은  어느 특정인들이 독점 거래하거나 매물을 비공개로 밀거래하여선 안되며 누구나가 자유로운 양수.양도 계약에 따라서 매도.매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 주식업무 담당자는 주주나 독자 또는 일반인 할것 없이 차별하지 말고 이에 1구좌 또는 다구좌의 분활로 자유롭게 접수.등록 등 민원 업무상 차별없이 처리해야 합니다!


 다섯째: 금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대표단 김태갑 상임대표가 제기한 회사 경영진에 대한 사내 투서(찌라시) 의혹 관련 감사 결과 보고서 요구는 우리 운영위 차원에서도 면밀히 조사중에 있는바,


 그 추악하고 부도덕한 행태(내부 투서 비공개)가 사실인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아 의혹이 깊어가는데 우리 주주대표단 정례회의 의제로도 채택하여 전체 회원들이 본격적으로 논의하도록 하는 동시 수사기관에 정식 조사를 의뢰(고발)할 것인 즉, 이에 경영진은 한점 거짓 없이 답변해야 하며 주주대표단 운영위에 그 투서의 사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여섯째: 회사 경영자 대표 사장은 전체 임직원에게 이를 반드시 주지시켜 앞으로는 결코 위와 같은 불상사로 인하여 주주대표단 존재를 무시하거나 자극하지 말아야 하고, 한겨레신문을 걱정하는 모든 민중 진보단체와 정당 정치세력들을 막라한 연대세력에 분노를 사지 말것이며, 따라서 이를 무시하는 권위적 태도로 일관함이 없도록 그 책임 또한 전제됨이니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 운영위가 이를 결의문으로 채택하여 공표하고 전달하는 바입니다.


                                   2012. 5.  31.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 http://cafe.daum.net/jogoogtongil

 

                       전달자(공동대표)


  임시간사: 유 주 하


  운영위원: 윤 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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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Rapsodie on Theme by Paganini, Op.43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 1873∼1943


전곡 연속 듣기
Artur Rubinstein, Piano
Fritz Reiner, conductor
Chicago Symphoy Orchestra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작품배경& 해설
1934년 7월 3일에 착수되어 8월 24일에 완성되었고, 같은 해 11월 7일, 미국 발티모어에서 작곡자 자신이 피아노 독주를 하고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가운데 초연 되었다. 이 작품이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록 변주곡이라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그 틀에 얽메이지않고 자유롭게 작곡자의 감성과 악기의 기교적 측면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결과적으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매우 환상적인 것으로 이끌어 갔다는데 있다.
주제는 일반적인 관례를 깨트리고 제1변주 뒤에 선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이한 아이디어로 간주되고 있는데, 24개의 변주 가운데서도 유독 제18변주는 그 짙은 로맨티시즘 때문에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피아노 곡으로, 그의 걸작이라 인정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이 분야에 속하는 작품이다. 그 것은 작곡가인 동시에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 곡은 1934년, 7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짧은 시일에, 스위스에서 완성되었다. 이 곡은 변주곡 형식으로 작곡되어 있다. 주제로서 채택된 것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던 파가니니의 '무반주 카프리치오 작품 1'의 마지막 곡 a minor의 곡으로, 그것을 스물 네 번 변주하고, 짧은 서주와 코다가 붙어 있다. 곡은 단순한 변주곡의 범위를 벗어난 복잡하고 기교적인 것으로, 피아노의 화려한 솜씨와 교묘한 관현악법을 구사한 상당히 정성들인 작품이다. 변주적 처리에 너무나도 민감한 파가니니의 주제는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작곡의 기초가 된다. 그래서인지 이 곡의 주제에 사용된 파가니니의 곡은 이외에도 리스트와 브람스에 의해서 다루어진 것도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서주 (Allegro vivace)는 주제를 암시하듯이 강하게 연주된 후, 일반적인 변주곡의 틀을 깨뜨리고 주제 제시에 앞서 먼저 제 1변주가 나타난다.
제 1변주 (Precedente)는 오로지 관현악으로서 연주되는 단순한 리듬만이 연속된다. 주제는 여기에 이어서 이 곡의 주제가 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제2변주(L'istesso tempo)는 처음에 혼과 트롬본의 반주로 피아노가 주제를 연주하고, 이윽고 현도 이에 곁들어 그대로 제 3변주로 옮겨진다.
제 3변주 (L'istesso tempo)는 바이올린과 플루트가 서로 엇바꿔, 16분 음표 음형으로 주제의 단편을 연주하고, 피아노는 거기에 표정을 갖고 대위법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제 4변주 (Piu vivo)는 피아노가 뚜렷하게 주제를 연주한다. 목관과 현이 주제의 단편을 연주한다.
제 5변주 (Tempo precedente)는 피아노가 힘차고, 보다 자유분방하게 주제를 변주한다. 그리고 현과 목관이 스타카토로 이것을 반주한다.
제 6변주 (L'istesso tempo)는 피아노가 눈부신 기교로 주제를 변주하고, 마지막에 잉글리시 호른이 주제의 단편을 두 번 유연하게 연주한다.
제 7변주 (Meno mosso, a tempo moderato)는 피아노가 '디에스 이레(진노의 날)'의 선율을 장중하게 연주하고, 파곳,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주제가 연주된다. '디에스 이레'는 파가니니 주제와 더불어 이 곡에 몇 번 등장하는 주제로써, 중세의 종교 음악에서 취한 것이다.
제 8변주 (Tempo I)는 피아노가 스타카토로 기세등등하게 주제를 변주하지만 그 수법은 리스트 풍이며, 관현악에도 주제가 나타난다.
제 9변주 (L'istesso tempo)도 같은 리스트 풍이며, 관현악은 시종일관 셋잇단음표로 반주하고, 그것을 반주로 피아노가 기교적으로 주제를 변주한다.
제10변주 (Poco marcato)에는 또다시 피아노에 '디에스 이레'의 선율이 나타나 관현악에 주제의 단편이 연주된다. 그리고 파트를 바꾸어서 피아노가 눈부신 기교로 주제를 전개한다.
제11변주 (Moderato)는 여린 현악기의 트레몰로에서 시작되며, 피아노는 주제의 단편을 리스트 풍의 카덴차로 연주한다. 또한 주제는 목관악기에 나타나, 마지막에는 피아노에도 나타난다. 여기의 하프의 글리산도는 효과적이다.
제12변주 (Tempo di Minuetto)는 일단 차분함을 되찾고 율동적인 움직임이 넘치고 있다. 주제는 주로 목관에 나타난다.
제13변주 (Allegro)에서는 또 다시 활기를 띤 주제가 오로지 관현악에만 나타나고, 피아노는 강한 연주로 화음을 계속 연주한다.
제14변주 (L'istesso tempo)는 관현악만의 포르테로 변주를 시작하여, 피아노가 부가되어 강한 리듬으로 연주되는 행진곡 풍의 변주이다.
제15변주 (Piu vivo, Scherzando)는 피아노의 독주로 발랄하게 변주가 시작되어, 현악과 목관이 부가되어진다. 극히 자유로운 변주이다. 피아노의 패시지 가운데에서 주제가 변주되고 있다.
제16변주 (Allegretto)는 오보에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피아노가 이것과 화합하여 주제의 단편을 연주한다.
제17변주는 극히 소극적인 관현악을 배경으로, 거의 피아노가 혼자 자유로운 변주를 계속하는 조용한 변주이다.
제18변주 (Andante Cantabile)도 계속하여 피아노만이 극히 풍부한 표정으로 새로운 가락을 노래하며, 이윽고 현과 목관이 거기에 곁들어, 현악이 선율을 이어받아 연주하고, 다른 악기들은 현악을 반주한다.
제19변주 (L'istesso tempo)는 현악의 피치카토에 실려서 피아노가 시종일관 셋 잇단 음표를 달리듯이 연주한다.
제20변주(Un poco piu vivo)는 바이올린의 섬세한 음형 위에 피아노가 나는 듯이 가볍게 주제를 변주한다.
제21변주 (Un poco piu vivo)는 피아노가 셋잇단음표를 스타카토로 눈부시게 연주한다. 극한 기교가 요구되는 변주곡이다.
제22변주 (Un poco piu vivo, alla breme)는 전체의 변주곡 중 가장 길고, 또한 기교적인 변주곡이다. 행진곡풍으로 시작하여 현악에 주제의 단편이 나타나 피아노가 화음을 연주면서 절정에 이르면, 피아노는 셋잇단음표의 음형으로 바뀌어 또 다시 현악에 주제의 단편이 나타난다. 그리고 피아노가 이것을 장식하게 되는데 마지막은 강한 포르티시모로 피아노가 카덴차를 연주한다.
제23변주(L'istesso tempo)는 처음에 피아노의 독주로 뚜렷하게 주제의 단편이 연주되고 관현악에 이어진 후, 다시 피아노로 되돌아간다. 여기에서도 마지막에 카덴차가 연주된다.
제24변주 (A tempo, un poco meno mosso)는 피아노가 셋잇단음표를 스타카토로 연주하고, 목관에 주제가 나타나는데, 뒤에 이것을 피아노가 이어받는다. 코다는 점점 세게 연주되어 정점에서 관현악이 '디에스 이레'를 포르티시모로 연주하고 피아노가 주제의 단편을 연주하여 장대하게 전 곡을 맺는다.
루빈스타인 [Rubinstein, Artur, 1887.1.28~1982.12.20]
1887. 1. 28 러시아 제국령 우지(지금의 폴란드 로지)에서 출생하였다. 20세기 최고의 연주해석으로 인정받은 국제적인 피아니스트. 일찍이 3세 때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8세 때 바르샤바 음악원에 입학했으며, 이듬해에는 베를린에서 하인리히 바르트의 제자가 되었다. 6세에 처음 연주회를 열었으며, 13세때 베를린에서 요아힘이 지휘하는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데뷔하였다.
1906년 카네기 홀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함으로써 미국에서 데뷔했지만 청중의 반응은 냉담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8개 국어에 능통했던 그는 런던에서 군 통역사로 복무했고 바이올린 연주자 유진 이자이와 협연하기도 했다. 1916년 스페인을 방문해서 파야와 엔리크 그라나도스의 작품을 소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19년에 가진 2번째 미국 연주에서는 활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1920년대에는 국제적 명사로서 명성을 굳혔으나 1928년 훗날 아내가 된 아니엘라 믈리나르스키를 만난 이후 자신의 예술성을 진지하게 연구·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새롭게 음악에 헌신하여 매일 6~9시간 동안 연습을 했고 이전에 습득한 화려한 기교에 새로운 훈련을 쌓았다. 그는 1937년 다시 한 번 미국 카네기 홀에서 천재적인 연주로 갈채를 받았다.
그후 베토벤·모차르트·알베니스·라벨·스트라빈스키·쇼팽 등의 작품을 두루 섭렵한 방대한 레퍼토리로 명성을 떨쳤고, 특히 쇼팽 해석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으로 이주한 뒤 1946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재치있고 외향적이던 그는 달변으로도 유명했지만 일단 무대에 서면 연주에 몰두하는 진지한 연주자였다.
자신있게 연주한 쇼팽곡뿐만 아니라 모든 곡에서 당시 유행한 안이한 템포 루바토에 따르지 않고, 균형 잡힌 구조 속에서 어택이나 음색에 의하여 선율(旋律)을 조성하였는데, 그의 연주방법은 지금도 인정받고 있다. 풍부한 음량과 변화가 많은 음색을 갖춘 20세기의 대표적 피아니스트로서, 쇼팽, 드뷔시 ·라벨 ·프랑크 ·로보스 등의 작품에 뛰어난 해석을 보였다.
200장이 넘는 음반을 취입하였고 1976년 미국 자유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2권으로 된 자서전인 〈나의 젊은 시절 My Young Years〉(1973)과 〈오랜 나날들 My Many Years〉(1980)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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