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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성명서> 삼성전자 '노동자 왕따'를 규탄한다.

2010.08.04 05:03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40

<규탄 성명서> 삼성전자 '노동자 왕따'를 규탄한다.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 왕따!

아직도 직무정지, 빈 책상을 지키게 하는가,

삼성전자는 회사를 상대로 부당징계에 대해 소송하고, 한 가족 협의회 위원 이였던 사원을 영원히 면직시켜 더 이상 협의회 위원으로 출마시키지 못 하게한 한 가족협의회를 상대로 소송 중인 박 대리에게 의도적으로 러시아 출장을 요구하였다. 몸이 아픈 박 대리가 의사진단서와 소견서를 제출하며 러시아 출장을 가지 못함을 호소해도 삼성전자는 무시하고 단지 출장을 거부한다는 것을 빌미로 회사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7/28일부터 직무정지 시키고 자리를 이동시켜 빈 책상만 하루 8시간 지키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런 직권남용을 악용한 왕따 행위는 무노조 경영 하에 힘없는 노동자에 대한 부도덕한 인권유린이며,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로서 ‘무노조’를 위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가장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이다.

박 대리는 목 디스크, 신 경부 물혹, 부정맥, 어지러움 증, 고혈압,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상러시아 출장을 가기 힘든 처지임을 삼성전자 역시 알면서도 사원에 대한 배려는커녕 하루 종일 빈 책상에 앉혀 놓고 사원들의 노리갯감으로 왕따를 시키면서 삼성전자는 박 대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은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에 대한 고소를 취하라는 압력이며 ‘무노조 경영 전략차원’에서 박 대리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통한 탄압으로 고통을 주어 스스로 퇴사 시키려는 음모다.

가족들도 고통당하고 있다

지금 삼성전자가 박 대리에게 직무정지와 빈 책상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과 가족들은 망연자실 고통 속에 있다.

2009년 8월에는 징계위원회 참석하라는 공문을 박 대리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 줄 수도 있음에도 고의로 ‘익일오전특급 우편물’로 집으로 노란봉투에 담아 발송하여 이를 받아 본 부인은 스트레로 인한 충격으로 목 디스크가 악화되어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데 이제는 회사에서 아예 남편에게 일을 주지 않고 직무정지 시키고 목 디스크 등으로 치료 중인 남편이 빈 책상에서 하루 종일 8시간동안 앉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당시 노란봉투 속에 아빠의 징계관련 내용을 알게 된 초등학교 4학년 자식은 ‘박 대리에게 돈 많은 이회장이 왜 아빠를 자르려고 하냐며 기분 나쁘니까는 회사에서 자르기 전에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한다.

삼성전자에서 자행하고 있는 박 대리에 대한 직무정지, 빈 책상 지키기는 겉으로는 러시아 발령이라는 회사의 지시를 건강상의 이유로 거부한 것이 빌미지만, 그 동안 하고 있던 업무마저도 건강 때문에 못할 것이라는 회사 자의적인 판단으로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직무를 정지시키고 빈 책상에서 대기시켜 웃음거리로 만들어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6월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에 대비하여 전 사원 특별교육도 모자라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하여 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회사의 의도와는 달리 현장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박 대리가 “현장사원들의 신뢰를 받고, 일 잘하는 사원으로 인식된 정직한 사원이기 때문에 노조를 건설할 것”이라는 피해망상적인 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하여 무노조 경영 유지를 위해 박 대리를 회사에서 쫓아내려는 유치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박 대리를 부당노동행위를 통해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더구나 징계 받은 것도 아니고 직무가 정지 되어 대개 중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어떤 근거로 박 대리의 사내 업무메일 마저 볼 수 없도록 차단시켜 억울한 처지에 대해 사원들에게 호소할 길을 막고 있다. 지나가는 동료들이 쳐다보고 웅성웅성 완전히 사내에서 왕따 시켜 스스로 회사를 퇴사 하도록 하는 비열한 수작을 자행하고 있다.

인간중심의 경영이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회사 직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몸이 아파 출장을 가지 못한다며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였다면 직무정지에 이어 빈 책상을 지키게 하고 사원들의 노리개 감으로 만들고 따돌려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 더 병이 깊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박 대리가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배려 해주어야 정상적인 기업이다.

그럼에도 삼성계열사에서는 삼성족벌 이 씨일 가의 무노조 방침을 고소하기 위해 회사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노동조합을 건설하려는 노동자들을 선별하고 문제 사원으로 규정하여 미행하고 감시하고 휴대폰을 도청을 하며 관리 통제를 하고 탄압하는 행위는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로 부당노동행위이고 관리자들 스스로 자신의 발등을 찍는 어리석은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전자회장 이건희와 삼성전자사장 최지성에게 요구한다.

삼성전자는 즉각 박 대리에 대한 직무정지를 해지하고 원래 일하던 현장으로 원상회복 시킬 것을 요구한다. 

박 대리에 대한 부당한 징계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원상회복시키라.

삼성전자는 박 대리가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더 이상 스트레스를 주지마라.

삼성전자는 부도덕한 탄압으로 충격을 받은 박 대리 가족의 정신적, 물질적인 손해와 충격에 대해 배상하라.

삼성전자는 박 대리에게 행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박 대리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

이러한 요구 사항이 즉각 시정되고 지켜지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노동자탄압의 만행을 폭로하고 응징할 것을 다시 천명한다.

*삼성전자는 과잉충성으로 박 대리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관리책임자들을 엄중 처벌하라! 

* 삼성재벌 무노조 노동자탄압 이건희를 구속하라!

* 삼성반도체 백혈병 직업병이다 산업재해 인정하라!

* 삼성노동자 단결하여 민주노조 건설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 삼성노동자 개망신 시키는 범죄 집단 삼성족벌이씨 일가는 즉각 삼성경영에서 물러나라!

 2010년 8월 4일

삼  성  일  반  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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