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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드디어 황작가가 큰 틀을 논하는군요 . 그리고 우리도 큰 틀로 논할 것 같으면  살아숨쉬는 인간인데
미안하지만 우리는 절대 큰 틀에서  같 은 인간이고 싶지 않군요.
 숨길 수 없는 문화권력가의 내면은  먼 훗날 역사가 황작가를 평가할 것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에그! 먼 훗날까지 갈 필요없습니다.
당장 평가가능하니까요
 인간이 수고한 일 없이 배부르면 혹은 한 번의 의로움이 그 한 번으로 그치고 그것을  두고 두고 울겨먹어 배채우게 되면
땅으로 부자된 사람들처럼 할 일 찾지 못하고 딴 짓 합니다. 에그그 ! 언젠가  경박스럽기 짝이 없게스리 사람들 앉혀놓고 목소리 높여
북에 다녀온 이야기를 무슨 무용담처럼  떠들며 감히 김주석과 같은 수준에 자신의 이름을 갖다 걸때 알아보았습니다.
누군들 다 속을까요   엠비를 중도라니요.  황작가가 말하는 중도는 중도 속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저 어중띤 그 무엇이란 뜻인가요
에그그그 !!!!!!!


황석영 “이대통령은 중도…큰틀에서 도울 생각”
진보-보수 줄세우기 소모적
정치를 모범생만 할 수 있나
한겨레 황준범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씨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유적지에서 이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마르칸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씨는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보측으로부터)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 “큰 틀에서 (현 정부에) 동참해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 대통령의 ‘이념 정체성’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수·우익으로 규정하는데, 이 대통령 스스로 중도실용 정권이라고 얘기했고, 또 중도적 생각을 뚜렷하게 갖고 있다고 저는 봤다”며 “그러나 취임 뒤 촛불시위 등 여러가지 꼬이면서 자기정립을 해 나아갈 정신이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치를 모범생만 할 수 있겠느냐”면서 “앞으로 권력이 사회단체 등으로 분담이 되고 하면 얌전하고 모범적인 사람이 나와서 해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한국정치에서는 야간 출신(이 대통령)이 정치를 더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치 구도에 대해 “영호남 토착인 한나라당, 민주당으로는 진보, 보수를 따지기 어렵다”면서 “진보, 보수를 할 단계까지 못갔으나 한나라당이 서울의 지지를 얻어서 전국정당의 기틀을 잡은 것은 진전이자 진보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2005년부터 중도론을 얘기해온 사람”이라며 “(진보·보수) 양극단이 선거 과정에서 진영 싸움을 벌이고 줄세우기를 하는데 이건 소모가 너무 심하다. 전세계가 비정규직, 청년실업 문제에 직면하고, 생산관계도 바뀌어 고전적 이론틀로는 안 된다”고도 했다.

황씨는 또 “용산 참사 같은 것은 이명박 정부의 실책”이라고 말했지만, “해외 나가서 살면서 광주사태가 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70년대 영국 대처정부 당시 시위 군중에 발포해서 30~40명의 광부가 죽었고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사회가 가는 것이고, 큰 틀에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황씨는 “피에스아이(PSI·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 문제를 전향적으로 유보한 것은 참으로 지혜로웠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꼬인 남북관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현 정부가 할 역할이 없다. 내년 상반기까지가 고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씨는 몽골과 남북한을 통합하는 ‘몽골+2 코리아론’을 예로 들어 “이 대통령과 생각이 같은 부분이 있다”며 “물밑에서 그런 얘기(이명박 정부에 대한 충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타나/황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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