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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아들 이건희와 인간의 아들 박종태

2010.12.16 02:28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332

 

귀신의 아들 이건희와 인간의 아들 박종태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시작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간 특별검사의 수사와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거치는 곡절 끝에 2008년 8월 조세포탈과 배임으로 유죄판결를 받았다.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하 이건희로 표기>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이 선고됐다.

 또한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결됐던 삼성SDS 배임 사건에 대해 파기환송심은 추가로 유죄가 인정했지만 비난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항소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삼성과 삼성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주범은 누구냐,

수원 삼성전자해고자 박종태는 업무지시 불이행, 허위사실 유포 및 회사 명예실추 등으로 징계해고 당했다.

이건희는 법정에서 조세포탈과 배임으로 유죄가 인정된 범죄전과자이다.

박종태는 11/3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제조그룹에 근무 중인 1987년 입사한 “왕따사원” 박종태대리입니다 라는 글을 통해‘...본인은 한 가족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더 현장사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며 일하다 다쳐도 해외출장 가서 죽어도 기혼 여사원이 장시간 노동강도에 유산을 해도 회사의 책임은 없고 본인의 과실만 강조하고 상사의 폭언에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기업문화는 정상적인 삼성전자의 기업문화는 아니라’며 이어서 ‘...지난 23년간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것을 커다란 자부심으로 살아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불이익을 감수하며 침묵하고 산다는 것은 나와 주변동료들 그리고 삼성전자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에 회사의 경직된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법에 보장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건설하는 것이 삼성잔자으 사원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며 민주노조를 건설하자고 주장하였다.

박종태는 징계해고 후 재심신청을 하였지만 지난 12/7 회사 밖에서 소명의 기회도 박탈 당한 상태에서 재심에서도 해고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건희는 귀신의 아들

삼성전자는 이건희 아들 이재용이 사장으로 승진하기 전에 징계사유를 급조하여 무노조 경영에 대한 도전은 가차없이 처벌한다는 희생양으로 박종태를 해고한 것이다. 

작년 12월말 사면복권된 이건희는 직접 발표한 삼성경영쇄신안을 번복하고 과거 범죄조직인 전략기획실을 미래전략실로 부활하여 과거 부정적인 구조조정본부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며 미래전략실 총책임자로 임명된 전 삼성SDI 대표이사인 김순택이 첫 출근하는 11/22에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대리에게 상벌위원회 출두요구서가 통보되었고 11월 25일 징계해고 되었다.

미래전략실 책임자 김순택은 2004년 폭로된 삼성SDI 등 삼성노동자 핸드폰 불법복제 위치추적사건을 책임져야할 삼성SDI 대표이사였다.

사면복권된 이건희는 자숙을 하기는 고사하고 사회각계각층은 정신 차리라고 사회와 국민은 정직해야한다며 협박하는 조폭과 같은 행태를 보였고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하면서도 적법한 과정이나 절차도 없이 이건희는 사실상 경영 전권을 행사하는 회장에 복귀하면서 주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무시하고 올 3월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그의 복귀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고 날강도처럼 합당한 법적 절차도 없이 권한만 있고 책임은 지지 않는 삼성전자회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건희를 삼성의 명예훼손 책임을 물어 영구제명 하라.

삼성이라는 명예와 삼성에 근무하는 수십만 임직원의 얼굴을 똥칠한 자가 누구인지 삼성에서 영원히 제명당하고 해고당해야 하는 인간이 누구인지 삼성노동자와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삼성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은 사회, 경제정의 차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미 세계적으로는 국제표준인 ‘ISO 26000’이 올해 11월부터 발효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노동, 환경, 인권에 비추어 볼 때 “무노조 경영을 고집하는 삼성재벌은 머지않아 유럽의 노조, 소비자단체, 비정부기구(NGO)들로부터 거대한 반대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삼성반도체백혈병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이 당한 비인간적인 대우,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을 내세워 법에 보장된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를 짓밟고 인권을 유린하고 탄압하는 삼성족벌의 만행은 사회적인 범죄행위로 민주주의을 짓밟는 악의 축이며 삼성전자가 징계해고한 박종태에 대한 탄압은 노동자로서 인간답게 살기위해 노동조합을 건설하려는 개인에 대한 탄압일 뿐만 아니라, 내년 복수노조에 대비하여 삼성전자, 전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의 염원과 싹을 말리려는 반민주, 반노동, 반인권적인 범죄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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