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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삼성에스원 정규직노조건설 파괴 사례 2

2018.08.15 22:11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87

2000년 삼성에스원 정규직노조건설 파괴 사례 2

 

"엄청난 힘이 동원된 것 같다"

L씨는 "삼성이란 조직이 너무 무섭고 겁나더라"며 치를 떨었다.

 

핸드폰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확인한 것 같아요.

노조건설이 터지니까 상대는 에스원이 아니라 삼성이더군요."

 

지난 5월 25일 4시 50분경 서울 중구청민주노총과 삼성해복투(의장 김성환) 관계자들과 함께 에스원 노조가 노조설립 신고서를 접수시켰다경비용역업체인 삼성계열사 에스원에도 드디어 민주노조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그 다음날 민주노총은 중구청으로부터 복수노조가 아님을 확인받고 27일 11시까지 설립필증을 받기로 약속받았다하지만 27일 아침 회사측에서 이미 강남구청에 또 다른 노조설립 신고서를 접수하고 설립필증을 받은 상황이 벌어졌다.

 

전산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민주노조파보다 회사측의 노조설립 신고서가 20분 일찍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전날까지만 해도 체크되지 않았던 내용이다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에스원 민주노조파의 한 간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http://samsunggroupunion.org/gnu/bbs/board.php?bo_table=bbs_free&wr_id=13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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