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는 놈은 밑에 경비, 용역깡패들 시켜서 때리라 하고 돈 물어주고 끝내버려. 힘들어서 그만해라 하고 싶다가도 한편으론 그냥 이렇게 접으면 이들이 사람을 얼마나 더 우습게 볼까 싶어서 말을 못해. 2004년 박일수 열사 투쟁할 때 중공업 앞에서 자리 펴놓고 초라하게 있을 때였는데, 새벽에 경비들이 소연이 아빠를 두들겨 패고, 하청 사람들도 다 머리랑 얼굴이랑 찢겨서 피투성이가 된 거야. 그렇게 맞은 게 한두 번이 아닌데 또 맞으니까 용서가 안 되는 거야. 치가 떨리는 거지. 우리가 한 대 때렸다면 바로 구속이겠지. 근데 멀쩡하게 사람을 죽도록 때려도 오히려 우리가 당해야 하니까. 경찰들 다 보고 있는데도 그냥 그렇게 맞으니까. 전경들 다 보고 있는데도 그 앞에서 때리잖아.” < 프랑스 르몽드 자매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미포조선 김석진 아내 한미선>
▲ 2011. 7. 남편이 산재사고로 입원한 병원주변 도로변에서 남편 대신 내가 현수막을 걸어놓고 일인시위를 하자 남편은 휠체어를타고 병원입구에서 바라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정몽준의원은 살인적인 경비대 심야테러에 대해 공개사과 후 재발방지대책 강구하라!
현대중공업은 경비대 심야테러 후유증으로 2년6개월 동안 병원치료 받고있는 남편 문제 해결하라!
현대중공업은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합의한 "협약서" 이행하라!
경찰청은 현대중공업 경비대 심야테러 가담자 전원 구속 재수사하라!
첫째 : 남편은 사내하청 복직연대투쟁에 나섰다가 2009,1,17 심야 23:30분경 쇠파이프, 각목, 소화기로 무장한 현대중공업 경비대에 의해 테러를 당했고 그들은 방화 후 도주하였다 (불타는 농성장)
둘째 : 현대중공업 경비대에 의해 심야테러를 당한 남편은 후유증으로 2년6개월째 병원치료를 받아오고있다
셋째 : 사내하청 복직연대투쟁 합의 후 당시 남편은 회사(2개월) 노동조합(5년) 각각 중징계를 받은것도 억울한데 남편이 출근하는 현장사무실 출입문 입구와 주변에 남편의 팀 동료들은 수개월동안 남편을 비방하는 현수막 3장을 걸어놓았다
넷째 : 2년6개월째 가해자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현장투쟁, 유인물배포,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남편 현대미포조선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의장 김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