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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계속되는 김위원장 고소

2011.05.18 12:33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72

삼성전자의 계속되는 김위원장 고소

삼성전자의 계속되는 김위원장 고소

-삼성자본의 계속되는 고소-


삼성전자는 김성환위원장을 삼성전자 사옥 앞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서초경찰서장(담당 서경철)명의의 출석요구서를 5/16 받았다.


출두일시는 2011.5.16 14:00으로 되어 있었지만 우편물이 출석요구일 당일 늦게 도착하여 출석하지 못했다.


지난번에는 1차 출석요구서는 ‘삼성본관 앞 미신고 집회관련 출석요구임’ 2011.4.20. 13:00로 서초서지능팀으로 출석하라는 서초경찰서장(담당 신병규)명의의 우편물이 당일 늦게 도착하여 출석하지 못했다.


그리고 2차 출석요구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피의사건으로 문의할 일이 있으니 서초경찰서장(담당 신병규)명의의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2011.5.3. 10:00까지 출석하라는 우편물이 역시 당일 늦게 도착하여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삼성전자 고소 건은 故 김주현씨의 장례투쟁 때문이지만.


삼성전자 탕정기숙사에서 투신자결한 故 김주현씨의 장례투쟁 95일 만인 4/15에 삼성전자부회장 최지성은 유족에게 문서로 고인의 죽음에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하였다.


그리고 고인은 4월 17일 날 투신자결 97일 만에 장례를 치루었지만

고인의 유골은 아직도 유족들의 품에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故 김주현씨의 죽음에 사과한다는 삼성전자부회장 최지성의 합의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김위원장을 고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본관 정문에서 유족들과 같이 치열한 장례투쟁을 함께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에게 처음에는 서초경찰서에서 ‘삼성본관 앞 미신고 집회’ 관련 출석요구서를 보내더니 이제는 노골적으로 삼성전자가 고소했다.


삼성일반노조에 대한 후안무치한 탄압이 아닐 수 없다.


스물여섯 삼성전자LCD노동자 엔진니어로 일하던 김주현씨가 장시간노동으로 화학물질노출로 업무스트레스로 결국은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삼성전자대표이사가 문서로 유족에게 사과하고 합의했음에도 뒤늦게 김위원장을 고소한 저의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또 ‘하나의 가족’이였던 김주현씨의 장례투쟁을 통해 유족들의 처절하고 피를 말리는 본관 투쟁 95일 만에 합의문을 써준 것이 그리도 억울했나, 그래서 보복차원에서 김위원장을 고소한 것인가.


삼성자본의 고소는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탄압.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에 대비하기 위해 건수만 있으면 김위원장을 고소하는 만행을 삼성전자는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삼성자본이 사법권력을 이용하여 김위원장을 사회와 격리시켜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못하게 하고, 입을 틀어막는다해도 삼성족벌이 이 사회에 저지른 불법세습, 뇌물수수, 조세포탈, 언론장악, 비자금조성 등 온갖 불법비리는 사회정의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삼성족벌이 김위원장을 구속시킨다고 삼성노동자들의 문제가 숨겨지고, 조직건설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제 2의 김성환, 제 3의 김성환이 전 삼성계열사 차원에서 나타나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투쟁에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김위원장을 구속시킨다고,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 유지를 위한 노동자 납치, 감금, 위치추적, 도감청, 해고, 구속 등 불법적인 노동자탄압사실이 과거의 지나간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반도체백혈병, 장시간노동과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자결, 해외출장 중 사망, 기혼 여성노동자들의 유산 등 노동자들의 고통과 죽음은 결코 잊혀지는 일 없이, 삼성족벌의 숨통을 졸라 민주노조의 건설을 완수할 것이다.

지금도 삼성재벌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에 대비하여 헌법에 명시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에 반하는 비노조신념화라는 시대착오적인 특별교육을 2010년 초부터 전 계열사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노무관리지침서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건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여 왔고, 복수노조를 악용하여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을 탄압하고 원천봉쇄하여 왔지만,

지금 세상은 일제시대나 군부독재시절이 아님을 삼성족벌은 알아야 한다.

“삼성자본이 또 구속시킨다 해도 감옥 안에서 싸울 것이고, 

  감옥 역시 삼성자본에 맞선 또 다른 투쟁의 현장이다.”

이것이 삼성자본의 탄압에 대한 삼성일반노조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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