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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G20형 마구잡이 통일운동탄압 중단하라

2010.10.29 15:07

범민련남측본부 조회 수:1532

[성명] G20형 마구잡이 통일운동탄압 중단하라

27일일 민주노동당 안산시당 부위원장의 남편 서동규씨가 입대 전 통일단체활동 참가와 관련하여 보안법위반혐의로 기무사로부터 집과 근무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고 컴퓨터, 노트북, USB 등을 빼앗겼으며 오늘까지 세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에는 6.15인천본부 이태형 공동집행위원장이 범민련 남측본부 예전 활동과 관련해 보수대의 조사를 받았다. 22일에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문경환 집행위원장이 이전 탄압건으로 구속되었다가 출옥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다시 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19일에는 실천연대 전 현직 간부인 강진구, 최한욱, 송현아, 김자경, 곽동기씨의 집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6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전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 김모씨의 집을 압수수색하여 컴퓨터 2대, 외장하드, USB 등과 학생회, 실천연대 회의 자료집, 책 등 사과상자 2박스 분량을 압수했다.


서초경찰서 보수대는 범민련 남측본부 조직위원장, 편집국장이 2009년 5.7 범민련탄압규탄 기자회견에 참가한 것이 무슨 죄라도 되는 양 터무니없이 출두요구를 집요하게 벌이며 권력남용을 합법화해 보려고 법석대고 있다. 추석께에는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 간부들의 거주지 경찰서에서 간부들을 호별방문하여 무슨 탐문까지 벌였는가 하면 심지어 아이 하나만 있었던 편집국장 집에서는 경찰신분을 택배직원으로 속이고 문을 열게 하여 편집국장의 행처를 캐는 짓을 벌였다.


이명박은 참으로 같잖은 짓을 멈춰야 한다.

독재폭정으로는 결코 악정을 가릴 수 없고 저주와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우리 애국민중의 투쟁사가 보여주듯이 저주스러운 이명박 독재정권과 한나라당, 원세훈, 조현오 등 사대매국노 일족들이 파쇼탄압으로 발악하면 할수록 반드시 복수의 불벼락을 맞게 되어있다. 누차 일러주듯이 이승만 독재가 민중의 몽둥이로 ‘급변사태’를 맞고 박정희 독재가 민중항쟁의 격랑에 떠밀려 측근의 총탄에 비명횡사했다. 전두환, 노태우 살인마들은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지금은 미제도 어쩌지 못하는 6.15시대, 민족존엄이 과시되는 우리 민족끼리 시대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서부터 역대 독재정권의 반역성과 포악성에 뒤지지 않는 평화의 훼방꾼으로, 악랄한 공안탄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6.15시대 민중의 저항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격렬하며 거대하다. 하기에 이명박이 미국 미친소를 타고 광란의 춤을 추자 곧바로 촛불항쟁이 일어났던 것이고 교사, 공무원들이 신분상의 불이익에 주저하지 않고 시국선언을 들불처럼 번진 것이며 민중이 천안함사건 조작과 모략의 파쇼선동극을 저주하며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에게 참패를 안긴 것이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사대매국노들은 G20정상회의로 국정파탄을 모면할 수 있는 듯이 선동하고 그 핑계로 좌파숙청 완전범죄를 기도하며 국민을 상대로 험악한 ‘반테러 선제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절대로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국제자본관계를 조정하려는 G20정상회의는 G7정상회의의 모순과 확대된 국제자본 모순이 더해진 것에 불과하고 더 복잡하고 격렬한 자본경쟁의 정치적 표현에 다름 아니다. G20이 자본주의 논리에 따르는 한 과잉생산, 과잉통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대공황은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신자유주의에 맹종하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파경은 필연적이다. 특히 G20정상회의는 파국에 이른 자본주의 소생을 위해 민중을 쥐어짜는 파쇼정책을 합리화하는 도구인 것으로 해서 민중으로부터 거세게 배격받고 있다. 하기에 이명박과 한나라당 사대매국노들은 G20정상회의가 국민의 이익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인 줄은 알긴 아는지 ‘삼엄한 경비’요 ‘음향대포’요 소동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은 나아가 이참에 통일민주세력을 완전히 제거해 볼 흉계로 불법, 탈법의 선제탄압을 가하는 한편 경찰들을 거리 곳곳에 풀고 지나가는 국민들에게 눈알을 부라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독재폭압에 눈이라도 꿈쩍할 진보진영과 국민이 아니다. 원세훈, 조현오 같은 정치 시중잡배들이 아무리 설쳐도 민중의 정당한 저항권은 언제든 주먹이 되고 몽둥이가 되어 박살내고 말 것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6.15 우리 민족끼리 이름으로 이명박 파쇼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말 것이다.

2010년 10월 29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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