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안함 진실]"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 (6)

2010.07.24 01:59

전태일 노동연구소 조회 수:1214

다음 아고라에서 '스파르타쿠스'의 글을 퍼 왔습니다.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6)

천안함 스크루는 원인미상의 폭발에 의해 파손되었다.

 

1. 사실 : 스크루는 불을 먹어서 녹고, 변질되고, 깨지고, 휘었다!!!

 설명에 앞서 다음의 사진들을 함께 보겠습니다.(편의상 오른 쪽 스크루 날개는 A1, B1.......으로, 왼쪽 스크루 날개는 A2, B2.....로 표시합니다)

1) 불에 타서 녹은 부분

 

우현 스크루 뒷면

 

 

2) 불을 먹어 변질된 후 충격으로 깨져 나간 부분

 

우현 스크루 정면

 

우현 스크루 뒷면

 

좌현 스크루 정면

 

좌현 스크루 뒷면

 

3) 날개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을 먹어 변질?변색된 부분. 변색된 부위를 사포(砂布)로 지웠다!

 

우현 스크루 정면

 

우현 스크루 왼쪽 옆면

 

우현 스크루 정면

 

우현 스크루 뒷면

 

우현 스크루 정면

 

좌현 스크루 정면

 

4) 불에 의해 날개 중간이 부드러 운 곡선으로 휜 부분

 

우현 스크루 정면

 

우현 스크루 뒷면

 

좌현 스크루 정면

 

5) 불을 먹어 강도가 약화된 날개 의 바깥날이 훼손된 부분

 

우현 스크루 정면

 

우현 스크루 왼쪽 옆면

 

우현 스쿠루 뒷면

 

좌현 스크루 뒷면

 

6. 기타 불을 먹은 주변 기기

 

우현 프로펠러 지지대

 

  이와 같이 천안함 스크루의 변형과 손상은 거의 모두 불에 의한 것이다. 또한 불을 먹은 사고는 정지 또는 후진이 아니라 전진 기동하고 있는 중에 일어난 것이다. 날개 의 위치가 정상적이라는 사실이 이를 말해 준다.

  그렇다면 전진 기동하는 상태에서, 약간 우현 쪽에 치우친 곳에서 스크루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강한 불길이 쳐올라 왔다는 얘기 가 된다. 이로 인해 아래 부분의 날개들은 불에 녹아내리거나, 심하게 경화된 후 물리적 충격으로 깨져 나갔다. 날개들의 중간부분은 변질?변색되면서 휘었다. 휘게 하는 데는 폭발물이 가하는 열과 폭발 압력 및 날개의 관성력 등이 복합작용 했을 것이다. 날개들의 끝 부분은 휘지는 않고 약한 부분에서 불로 인 해 약간의 손상을 입었다. 이런 손상은 우현쪽 스크루에서는 전반적으로 나타났고 좌현쪽 스크루에서는 부분적으로만 나타났다.

  좌초설에서 얘기하듯이 좌초 한 후 후진 기동 상태에 서 부드러운 물질에 부딪쳐서 날개가 휘었다면 날개가 그냥 한 쪽 방향으로 휘어야지 중간 부분과 끝 부 분이 각기 다른 방향을 보이는 S자 형태로 휠 수는 없다. 좌초설은 이것을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 불 에 녹거나 변질된 부분에 대한 설명은 말할 것도 없다. 불에 의한 손상과 변형은 그와 같은 여러 가지 의문점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

  이런 점들을 판단하는데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건전한 상식이면 충분하고 민중의 ‘집단적 지성’이면 더욱 좋 다.

 

2. 합동조사단의 발표와 그에 대한 반론들

 

  천안함의 스크루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둘러 싸고 논란이 계속 중이다. 이 논란은 사실 5월 20일 합동조사단이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중간보고라 며 사실상 최종적인 조사결과 보고를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합동조사단은 스크루가 그와 같 이 이상하게 휜 부분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당시 합동조사단은 함미가 가라앉을 때 프로펠러가 해저 지반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천안함은 충격을 받아 정지한 후 바로 가라앉지 않았으므로 배가 바닥 에 가라앉을 때 날개가 회전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오른쪽 스크루의 모든 날개가 S자 형으로 휠 수 있는가? 말이 되지 않는다.

  이에 합동조사단은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의 주 장이 너무나 터무니없다고 생각되었든지 곧바로 자신의 첫 번째 주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메가파스 칼’이니 ‘관성력’이니 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하여 마치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하고 있다는 듯이 새로운 설명을 제출했다. 그 요지는 이렇다.

  “이 스크루는 스웨덴제 인데, 마침 스웨덴 전문가들이 왔으므로, 그 스웨덴 전문가들이 본국의 제조회사에 원인분석을 의뢰했다 . 답은 이 스크루는 400Mpa의 압력에 견딜 수 있는데, 천안함이 타격을 받고 절단되는 그 순간, 스크루 가 순간적으로 정지했다. 스크루는 계속 회전하려는 관성이 있는데, 너무 강한 힘에 의해 순간 정지를 했다는 것인데, 그 압력이 700Mpa였다. 그래서 날개들이 견디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휘었다. 아랫부분에 날개가 잘려진 것은 함미 인양 후 받침대가 무너지는 과정에서 충격에 의해 굽어져 있던 부분이 부러진 것” 이라는 설명이었다.

 

[사진 설명 : 6월 8일 제2함대사 천안함 전시장 현지에서 합조단 박정이 준장이 방문자들에게 시뮬레이션 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의 이런 설명은 보통 사람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오른쪽 스크루는 많 이 변형되었는데 왼쪽 스크루는 덜 변형된 이유를 사람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했다. 더구나 기동하던 배의 스크루가 시뮬레이션에서 가정한 것처럼 1/100초~1/1000초 사이에 초급속도로 정지할 수 있는가 의문이 다. 또 아무리 순간 정지를 했다고 스크루가 그와 같이 휠 수 있는가도 의문이다. 그와 같은 전례가 있 는가는 질문에 대해 국방부관계자도 “확실한 건 아직 모르겠다. 그쪽 사람들도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한 다.”고 답변했다 한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서 “우리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프로펠러 에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도 매우 흥미로운 사례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꼬리를 조금 내리고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지금도 그 때의 주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 PD연합회로 이루어진 ‘천 안함 진상조사 언론보도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최근 합동조사단의 설명에 오류가 있음을 밝혀냈 다. 검증위는 합동조사단이 지난 달 29일 검증위 소속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에서 스크루가 관성에 의해 휘어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회전방향인 시계방향으로 휘어진다는 것)를 제시했지만 실제 스크루가 변형된 방향은 정반대 방향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해 온 합동조 사단의 민간 위원은 “현재의 시뮬레이션으로 현 상태의 스크루 변형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혀 사실상 기존의 설명이 잘못 됐음을 시인했다고 검증위는 주장하고 있다. 아래 사진과 그림을 통해 검증위의 주장을 알아보자.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 오늘’ 조현호 기자의 다음 기사를 참조하세요!

“합조단 또 거짓말... “스크루 분석 오류” 끝내 시인“ 기사 원문 보기

  이런 사실 때문인지 7월 15일에 있은 시민사회단체 대상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제2함대사 현지에 전시한 천안함에서 스크루 부분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뮬레이션에 대한 그림판을 두 스 크루 사이에 배치해 놓고도 그 그림판에 대해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렇게 관성력에 의해 휘어졌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사실상 무너졌다.

  그러면 천안 함의 스크루는 어째서 그와 같이 부드러운 S자 모습으로 변형되고 파손되었을까? 그 동안 이에 대한 시 민사회운동 측의 설명은 대체로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나기 전에 1차 사고로서 가벼운 좌초를 겪었는데, 그 때 이초(離礁) 즉 좌초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스크루가 변형, 파손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의 선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에 대 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그와 같은 좌초설은 스크루가 ‘S’ 자 모양으로 특이한 형상을 띠 고 휘어 있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크루가 불에 의해 녹고 변질된 명백한 ‘사실’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지점에 있어서는 언론 ‘검증위’의 역시 마찬가지다. 검증위에도 이른바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지만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날개가 휜 것과 날개가 녹은 것이 서로 “무관”하다고 자의적으로 단정했다. 검증위는 날개가 휜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를 날카롭게 추궁하면서, 날개가 불에 녹은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를 추궁하지도 않았고 그 원인에 대해 스스로 어떤 설명을 하지도 않았다. 어째서 그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고도 그 사실에 대 해 설명하려 하지 않은 것일까?

 

[사진 설명 : 불에 녹아버린 부분에 대한 검증위의 일방적 판단]

 

  추정컨대 국방부의 발표를 반박하는데 집착하면서 ‘사실 그 자체’에 주목하고 그런 사실들로부터 원인을 찾아내려는 접근자세가 부족했거나, 국방부의 설명에 대한 대안의 설명인 좌초설에 집착하고 있었거나 하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특히 후자와 같이 추측하는 것은, 최근 인터넷에서 천안함의 스크루가 변형된 원인을 둘러싸고 토론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분이 어뢰에 의해 스크루가 녹고 휘었을 가능성을 언급했을 때 이에 반대하는 다른 네티즌들이 보 인 반응을 보면서이다. 네티즌 토론자들 가운데 일부는 천안함의 스크루가 변형된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좌초설이나 어뢰설 둘 중의 하나밖에 없는데 왜 국방부가 주장하는 어뢰설을 옹호하느 냐며 어뢰 폭발로 인해 프로펠러가 녹았을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분들은 ‘ 어뢰‘냐 ’좌초‘냐 라는 대당(對當)에 꽂혀서 어뢰라는 단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면서, 배의 허 리를 분질러 두 동강 낸 어뢰(이 또한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지만!)와 스크루를 손상, 변형시킨 어뢰(또 는 다른 폭발물)를 구분해서 보려 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참된 사실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 한겨레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단이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1번 어뢰’와 천안함 등을 살펴보고 증 거 시료 등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천안함의 스크루가 합조단의 발표와는 달리 함수와 함미로 분리되기 이전에 ‘다른 원인’으로 먼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는 사실이다.

  천안함은 두 동강이 나는 사고 이전에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었 다고 국방부는 발표해 왔는데, 이는 사실인가? 3월 27일 제2함대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황판으로 설 명하면서 배가 침몰하는 사고 이전에 1차 사고로서 좌초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고, 이를 근거로 1차 사고가 좌초 사고였다는 주장이 계속되어 왔다. 그리고 이를 국방부는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천안함 스 크루의 실상을 보면 두 동강이 나는 사고 이전에 1차 사고가 있었으며, 그 사고는 배가 물이 새게 만든 좌초 사고가 아니라 폭발물에 의한 스크루 훼손 사고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러고 보니 사고 직후인 3월 27일 국방부는 천안함이 스크루 부분에 원인모를 폭발이 일어나 순식간에 가라앉았다고 발표한 사실이 있는데, 이 폭발은 국방부의 그 발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런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 아닌가? 국방부는 9시 30분 경 배 가 두 동강 난 사고에 대해 보고받기 한참 이전에 천안함으로부터 스크루 부분에 폭발이 있어 정상기동 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데 대해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천안함이 피항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배가 “무언가와 충돌”하여 순식간에 두동강이 나고 침몰한 ‘ 진짜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이 1차사고 사실을 그것에다 덮어씌운 것이 아닌가?

  어려운 문제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고, 범인을 잡으려면 사고 초기를 수사하라 는 말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사고 초기로 돌아가 보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하여 가장 신속한 보도의 하 나인 3월 26일 22시 45분의 이투데이 뉴스 보도는 이렇다.

 

“백령도 인근해역 해군 초계함 훈련 중 침몰(2보)

10시 30분 현재 승조원 구조작업 중

26일 서 해안 백령도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우리 해군 초계함이 침몰했다. 이날 저녁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우리 해군 초계함이 침몰했다. 10시 30분 현재 해군 구조대가 사고 해 역으로 급파돼 승조원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측은 이날 저녁 9시 30분께 서해 안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초계함이 무언가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전했다.”(이탤릭 체 강조는 필자가 한 것임.)

[이투데 이 기사 원문 보기]

1) 백령도 해군 초계함 침몰 중 (1보)

2) 백령도 인근해역 해군 초계함 훈련 중 침몰 (2보)

3) 백령도 인근서 1500톤 급 해군 초계함 침몰 (3보)

4) 해군 초계함 침몰… 긴급 안보장관회의 소집 (4보)

5) 해군 초계함 서해 백령도 인근해역서 침몰

6) 해군초계함 침몰…50여명 구조, 현장서 포성 (5보)

7) 서해서 해군 천안함 침몰…현장서 대응포 사격 (6보)

8) 해군 천안함 침몰…현장서 대응포 사격 (7보)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27일부터 국방부는 원인에 대해 ‘스크루 부분에서 일어난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한 침수와 침몰’이라고 주장하며 진실 은폐에 들어갔다 . ‘훈련 중’이라는 말도 사라졌고,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라는 말도 사라졌다. ‘무언가와 충돌’ 이라는 말도 물론 함께 사라졌다. 이 어마어마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덜 어마어마한 다른 ‘사실 ’로 설명하며 묻어버리려 한 것이 아니겠는가?

 

[방송사 3월 27일자 뉴스 보기]

1) MBN 뉴스 보기

2) SBS 뉴스 보기

 

[사진 설명 : 3월 27일자 MBN 뉴스의 장면. 폭발 사고부터 침몰까지를 재구성한 그래픽 동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3월 28일 오후부터 폐기된다.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로 최원일 함장이 불려나와 사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배 가 두 동강 났다”는 기밀(?)을 엉겁결에 누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종 수병들을 구조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빚발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조속히 승조원들을 구조하는 체하고 배를 조속히 인양하는 체 하려면 최소한 배가 두 동강 난 사실은 이실직고 해야 하고, 그러자면 사고의 경위와 상황을 또 한번 완 전히 날조해야 했다. 어떤 경우에도 천안함이 미군(또는 이스라엘) 잠수함에 충돌되어 침몰했다는 사실 을 감추어야 했으므로! 이런 이유로 28일 이후부터 스토리의 구성이 바뀌어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이 발 사한 버블제트 어뢰를 맞아 두동강 나고 침몰했다는 다른 버전의 스토리가 발표되었고, 언론은 이를 그 대로 받아 펴뜨렸다. 이로 인해 모든 사실들이 철저히 은폐되거나 실제와 다르게 조작되었다.

 

3. 결론 : 국방부의 발표는 100% 거짓이다. 국회는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라! 특검을 임명하여 국방부와 정부를 수사하라!

 

  국방부의 천안함 사고 관 련 발표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북한 어뢰에 맞아 격침되었다는 ‘황색 소설’은 물론이고 처음부 터 끝까지 모두가 거짓이다. 가장 기초적인 사실인 정상적인 경계 임무 상태에서, 정상적인 임무 수행 지역에서, 정상적인 운항 조건 하에서, 정상적인 속도와 방향으로 기동하는 중이었다는 발표가 모조리 거짓이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말할 것도 없고 사고의 배경조건인 시간과 장소 및 경위까지 100% 거 짓이고 은폐고 조작이다. 두 동강난 사고가 일어난 위치, KNTDS에 의한 항적 및 소실점 발표가 모두 거 짓이다. 충돌 장면을 찍은 TOD가 없다는 억지주장은 물론이고 사고 장면을 찍었다는 초소 위치도 거짓이 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천안함은 북서쪽으로 정 상 기동하는 중에 불의의 사고를 맞아 두 동강 난 것이 아니라 스크루 부근에 원인모를 폭발물이 터져 스크루의 날개 뿐 아니라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와 축 부분까지 손상되어 정상기동이 불가능하게 된 상태 에서(국방부 말로도 “기어가 10센티 가량 밀려 있어서” 동력전달이 안되게 되어 있다고 한다) 표류 또 는 고속정에 의해 견인되어 가던 중에 ‘원인 미상’의 이유로 배가 두 동강나고 46명의 수병이 사망하 는 대 참사를 당했다. 그 때 천안함은 NLL이 있는 북서쪽으로 갔을까 대청도의 군항을 향해 남동쪽으로 갔을까? 당연히 남동쪽으로 피항했을 것이다.

  왜 이렇게 보는가? 이치 적으로 생각할 때 스크루의 파손이 1차 사고이고 두 동강난 사고가 본 사고이다. 천안함이 미군 잠수함 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들이받혀 두 동강이 나고 함미가 거꾸로 뒤집힌 뒤에 물에 잠기고 있는 중에 그 스크루 부분에 또 다시 폭발물을 맞았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 굳이 침몰하고 있는 배를 다시금 폭발물로 공격할 이유가 있겠는가? 실수로 라도 그럴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이 스크루 부분의 파손은 1차 사고다. 그러면 이 사고는 배가 두동강 나고 46명의 수병이 숨진 “본 사고‘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이것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 하지만 그것에 앞서 이 사고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왜 이 중요한 사실을 은폐했 는가?

천안함 스크루를 타격한 이 폭발물은 무엇인가? 어뢰인가 기뢰인가? 아니면 다 른 제3의 폭발물인가? 누가 천안함의 스크루 부근에 그 폭발물을 설치하거나 쏘았는가? 실수인가 고의인 가? 이 어마어마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는 천안함 사건을 어물쩍 종결지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을 국방부가 해낼 것인가? 합동조사단이 해낼 것인가?

 

* 이해를 돕기 위해 “진실은 밝혀지 고야 말 것이다”(1)에서 (5)까지의 링크를 겁니다.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bbsId=D003&articleId=3613277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bbsId=D003&articleId=3620989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3)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bbsId=D003&articleId=3653476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4)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bbsId=D003&articleId=3725958

 

“진실은 밝혀지고 야 말 것이다”(5)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bbsId=D003&articleId=381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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