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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살인진압을 당장 멈춰라

2009.08.06 13:53

범민련 남측본부 조회 수:4045

[성명]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살인진압을 당장 멈춰라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의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살인진압 강제해산이 본격화되었다. 5일 아침 경찰청장 강희락은 하늘에서 무장헬기로 최루액을 쏟아내고 인근 공장 옥상에서 용역깡패들로 하여금 새총을 쏘게 하며, 기어이 용산철거민 살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되었던 <폭력경찰특공대를 담은 컨테이너>를 도장2공장 옥상에 밀어 넣었다.

폭력경찰특공대는 전기총 테이저건을 비롯해 고무총과 쇠도리깨까지 무장하고 컨테이너에서 쏟아져 나와 노동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과 경찰청장 강희락이 당장 쌍용자동차 노동자 탄압을 중단할 것을 거듭 요구하면서 우리 노동자 민중과 함께 반드시 만행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어제 하루 내내 급박하게 전해지는 소식에 의하면 2명의 노동자가 옥상에서 추락하여 척추가 부서지고 팔다리가 상하는 중상을 당했으며 폭력경찰특공대와 사측용역깡패들이 쏜 고무총, 36mm 너트를 맞고 실신하거나 갈비뼈에 금이 가고 눈을 맞았다. 무려 37명의 조합원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며 폭력경찰, 용역깡패의 살인탄압을 규탄해 나선 시민사회단체 회원 20여 명도 부상을 입었다.

특히 폭력경찰특공대가 조립3,4공장 옥상을 점령하면서 조합원을 사정없이 연신 방패로 내리찍고 발로 짓밟는 광경 속에서 우리 노동자 민중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우리민족끼리’ 기치 기풍으로, 노동자 민중의 무쇠주먹으로 반드시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을 박살내고 말 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은 용산철거민들에 이어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의 1%부자통치, 공안탄압을 여지없이 온 세상에 폭로하고 부딪히는 위대한 희생전이다. 전체 민중들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끝까지 엄호하고 온 힘을 다해 연대의 파고를 더 높이 올려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을 반드시 퇴진시키자.


우리의 역사는 민중이 전진하고 주인되는 역사이며 싸우는 민중이 반드시 승리하는 역사이다.

전체 민중은 우리민족끼리 기치 속에 자신감을 백배하면서 과감히 반독재투쟁에 전면적으로 떨쳐나서자!

2009년 8월 6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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