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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총궐기 나서

 

 

민주노총,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개최

  • 김래곤 통신원 
  •  
  •  입력 2023.11.12 11:28

1.JPG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2시 서대문 사거리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퇴진 총궐기에 나섰다.

2.JPG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하여“양회동 열사의 염원인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리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손배폭탄 없는 세상! 오늘보다 내일의 희망이 있는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자.”면서 “노동자의 운명 우리가 개척해 나가자.”라고 결연한 투쟁의지를 표명하였다.

3.JPG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하여“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해체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투쟁에 다같이 떨쳐 일어나자”면서 “이것이 120만 전태일의 반격”이라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하였다.

4.JPG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하여“지금 방송법은 집권 여당이 공영방송 이사회를 멋대로 주무를 수 있는 숫적 우위를 보장받는다.”면서 “이걸 내버려두면 쓰레기 같은 조선일보의 기사가 KBS, MBC 같은 공영방송 뉴스를 도배하게 될 것이며, 그래서 방송법을 바꿔서 누가 집권해도 오로지 시민의 편에서 진실을 보도할 수 있도록 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JPG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하여“역사는 퇴행하고, 정권은 탄압으로 일관하고, 민생·민주·교육은 파탄나는 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것은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뿐이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죽어가는 교육을 살려내기 위해 120만 전태일의 반격을 시작하자.”면서 투쟁의지를 고조시켰다.

6.JPG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하여“윤석열의 민영화·영리화 정책 강행과 공공운수노조의 온몸을 내던진 저지 투쟁이 맞붙고 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수많은 국민의 삶과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전쟁이다.”라고 단언하면서 “민영화를 막고, 시민안전을 보장하고, 공공성을 늘이고, 노동권을 키우고, 열사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투쟁에 힘을 실어달라.”는 연대투쟁을 강력히 호소하였다.

7.jpg민주노총 직선 4기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양경수, 기호 2번 박희은 후보가 유세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8.JPG양회동 열사 형 양회선 씨가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대회에 앞서 유가족인 양회동 열사 형 양회선 씨는 투쟁발언을 통하여“노동자들을 파렴치범으로 낙인찍고 세상의 몹쓸 사람으로 몰아서 죽게 만들고 유서대필 의혹이라는 오보를 낸 월간조선은 유가족 가슴에 대못을 박고, 치유되지 못할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면서 “공권력을 공정하게 적용해야 할 경찰은 특진까지 내걸고 노동자를 토끼몰이식 수사도 서슴지 않았으며, 정권의 말을 들으면 국민이고 반대의견을 가지면 죽음마저도 외면받아야 한단 말입니까?”라며 성토하였다.

9.JPG방영환 열사 딸 방희원 씨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계속해서 방영환 열사의 딸 방희원 씨의 발언이 어어졌다.

방영환 열사는 지난 26일 아침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성운수 회사 정문 앞에서 밀린 임금지불과 택시완전월급제 및 사주 정모 씨 처벌 등을 요구하며 항거하다 분신하여 10월 6일 영면에 들었다.

다음은 방희원 씨의 발언 전문이다.

“저희 아버지는 불법 행위와 부당 노동행위에 맞서 긴 시간 동안 1인시위를 하시다 지난달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2012년 동훈그룹내 주호교통에 취직하여 택시기사 일을 해오셨고, 2017년에 같은 동훈그룹 해성운수로 전근되셨습니다.

해성운수는 2020년 2월, 5년 이상 근무를 하신 아버지께 말도 안되는 1년짜리 근로계약서의 서명을 요구하였고 부당한 계약서에 아버지가 서명을 하지 않자, 회사는 아버지를 해고했습니다.

뒤늦게 택시사업에 사납금제도가 폐지되고 최저임금제가 도입되었지만 해성운수는 불법적인 사납금제를 강요했고 이를 거부했다고 해고된 것입니다.

아버지는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고자 부당해고 소송을 진행하시며 매일같이 회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3년 가까이 긴 시간 투쟁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하는 결과를 이루셨고 2022년 11월에 복직하셨습니다.

복직하시던 날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도 아버지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으셨을 것입니다. 불법행위와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또다시 전쟁터로 들어가는 기분으로 복직을 하셨을 것입니다.

이걸 극복하지 않으면 현장은 바뀔 수가 없다라는 말씀과 함께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라시며 아버지는 전쟁터 속으로 또다시 뛰어드셨습니다.

복직결과 아버지가 예상한 대로 회사는 아버지에게 월평균 70만원의 임금으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게 하였고, 매일같이 임금체불대회 1인시위를 해오시던 아버지께 온갖 협박과 폭행 집회방해와 모욕을 하며 아버지를 괴롭혀 왔습니다.

그 부당함에 맞서 끝까지 투쟁을 하셨고 힘든 시간을 보내시면서도 뜻을 절대 굽히지 않으셨습니다. 복직 후 227일간 1인시위 끝에 9월 26일 아침, 결국 아버지는 분신으로 억울함을 알리고자 하셨으며 치료를 받던 도중 10월 6일에 운명하셨습니다.

긴시간 동안 시위를 하시며 노동청에 진정서도 제출하시고 서울시에 민원을 넣으시며 1인 시위를 계속해 오셨고, 경찰의 신고도 여러 번, 법원의 소송도 여러 번 하셨습니다.

그러나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 기간들 때문에 좌절하셨지만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 법원에 가서 임금체불소송을 진행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마저 제대로 된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받는 참담한 결과에 아버지는 결국 무너져 버리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기댈 수 있는 곳은 있기는 했을까요? 법을 지키지 않는 악질기업을 처벌해 달라는 저희 아버지의 외침을 어느 누구 하나, 어느 기관 하나 들어주지 않고 그렇게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없는 법을 만들어 달라는 것을 외치신 것도 아니고 본인만의 편의를 위해서 떼쓰기를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있는 법을 지켜달라고 외치신 것입니다.

법을 지켜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셨고 정말 살기 위해 끝까지 싸우셨지만 노동청도 서울시도 법원도 경찰도 회사도 힘없는 저희 아버지를 그냥 무시하였고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던 아버지는 그렇게 긴 투쟁을 끝마치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고자 아버지가 생전에 해오시던 투쟁을 이어받아 싸운 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그 아무도 들어주는 이가 없습니다.’저조차도 답답해 미칠 것 같은 데 저희 아버지는 이런 세상의 무관심을 진작부터 느끼시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회사는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사과는커녕 그 어떠한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으며 끝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소중한 목숨이 그들에게는 가벼운 목숨이라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 아빠가 죽기를 바랐을까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눈물을 머금고 온몸에 휘발유를 붓던 그 순간에도 회사직원은 앞에서 구경만 했던 것일까요?

나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 달라는 유서의 내용을 따라 저희 아버지가 소중한 목숨까지 바치시며 그토록 원하셨던 임금체불해결, 완전월급제이행, 해성운수대표 처벌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장례도 미루고 있습니다.

한달째 차디찬 곳에 누워 계시는 아버지의 뜻을 하루빨리 이루어 드리고 장례를 치러 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이 의미 없는 일이 되어 버리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제 마음이 꼭 아버지께 전달되길 바라며 아버지가 편히 눈감으실 수 있는 날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희 아버지의 투쟁이 진짜 공정한 투쟁이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조그만 헌신과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대회는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제연대사 영상, 윤석열 정부에 맞선 민주노총투쟁의 주제영상, 문선대의 문화공연, 윤석열 퇴진! 노동개악 저지!‘라는 큰 깃발이 휘몰아치면서 ‘퇴진 광장을 열자!’는 대형 펼침막이 펼쳐지는 상징의식으로 끝났다.

이어서 대회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그 기세대로 ‘퇴진 광장을 열자!’면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해 나갔다.

 

<2023 전국노동자대회 사진 모음>

10.JPG풍물패가 대오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1.JPG‘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2.JPG문선대가 “노동의 꿈”, “돛을 올려라”라는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3.JPG문선대와 풍물패가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윤석열 퇴진! 노동개악 저지!‘라는 큰 깃발이 휘몰아 치고, ‘퇴진 광장을 열자!’는 대형 펼침막이 펼쳐지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4.JPG문선대가 돛을 올려라 간주부터 비닐깃발 50개가 들어 올려지면서 윤석열 퇴진! 노동개악 저지!‘라는 큰 깃발이 휘몰아 치고, ‘퇴진 광장을 열자!’는 대형 펼침막이 펼쳐지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5.JPG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6.JPG윤석열 퇴진 총궐기에 나선 참가자들이 ‘윤석열 퇴진’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7.JPG건설노조가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8.JPG대회 참가자들이 정부실정을 담은 ‘윤석열 OUT’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19.JPG대회 참가자들이 ‘친일매국 윤석열 심판’이라는 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20.JPG대회 참가자들이 서울역을 지나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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