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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조, 언제까지 버티면 연대합니까!

2011.08.02 20:18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22

 

 삼성노조, 언제까지 버티면 연대합니까!


삼성노조가 7/12 건설되어 한 달이 되어간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노조신고필증이 나온 지 열흘 후부터 삼성 에버랜드 노동자들의 힘으로 자주적인 삼성노조가 설립되었음을 알리고 힘을 모으고자 지방을 순회하다, 7/30에는 부산에 3차 희망버스가 도착하는 날부터 31일까지 일정을 함께하기도 하였다.


희망버스가 도착하는 부산역에서, 영도 한진중공업 주변에서 삼성계열사 노동자 몇 분을 만나 반가웠고 수원 삼성해고자 박종태씨가 수원촛불 분들과 함께 희망버스를 타고 내려온 것이 너무 반가웠다.


이번에 만난 현장노동자들은 에버랜드 노동자들이 건설한 ‘삼성노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삼성의 탄압에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이었다.


“예, 잘 버티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부위원장을 해고하고 김영태 회계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도 박위원장은 인생을 걸었다며 쉽게 무너질 것 같으면 노조를 건설하지도 않았다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을 비롯한 몇 사람이 숫자도 얼마 안 되는 에버랜드 노동자들을 선동하여 언론 플레이를 통해 - 지키지도, 책임지지도 못할 노조를 건설했다며 마치 남의 일 인양 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의 무노조에 균열을 냈습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이번 삼성 에버랜드노동자들의 ‘삼성노조 건설’에 사회적인 의미와 가능성을 중시했습니다.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철벽이 아님을’,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건설에 대해 패배적인 생각을 넘어서 삼성노동자도 노조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입니다.


그래서 기업별노조가 아닌 초기업단위 노동조합을 건설한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노동자와 협력사 비정규직도 조직대상으로 규약에 명시하여

삼성노조에 가입만하면 노조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에버랜드노동자들이 삼성노조를 건설하자마자 현장노동자들이 밀물이 몰려오듯 조합원으로 가입할 것이란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삼성노조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신고필증이 나왔다 삼성노동자들의 가입원서가 쇄도하고 여기 저기 삼성계열사에 노조가 건설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삼성노조의 조합원 확대는 극적으로 진행될 것 입니다.


삼성의 탄압을 막아내고 올 곧게 버티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바로 조직을 확대하는 것이고,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을 앞당기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삼성노조는 삼성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나갈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삼성의 무노조에 대한 족벌총수의 의지와 경영철학에 세뇌 되어 왔고, 지금도 시행되는 비노조신념화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특별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수노조가 인정이 되었다고, 삼성노조가 건설되었다고 바로 노동조합을 건설할 수는 없지요.


그렇다면 삼성에 노조를 건설하겠다고 수년 동안 준비해 온 노동자들이,

희망입니다. 


복수노조가 인정되어 에버랜드노동자들이 실천적으로 보여준 삼성노조건설에 대해 적극연대하고 더 이상의 망설임이 없이 현장노동자들의 열망을 담아 노동조합 건설에 나서 조직건설의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삼성의 무노조는 무자비한 노동자탄압의 결과입니다.


삼성계열사에 노동자가 없어서 조직건설을 못한 것은 아닙니다.


복수노조가 허용되지 않아서, 법이 없어서, 노조를 건설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무노조를 위한 삼성자본과 족벌의 무자비한 불법적인 탄압으로 노동조합을 건설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는 삼성자본과 그 앞잡이들의 궤변에 놀아나지 맙시다.


더 이상 노동자들을 분열시키는 이간질에 현혹되지 맙시다.!

마치 노조를 건설할 것 같이 이야기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처신을 하는 노동자와 소위 활동가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의 주인은 바로 현장노동자들입니다.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조직건설의 힘과 역량을 모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국제연대를 통해 삼성자본의 반사회적인 작태를 폭로, 규탄하며 광범위한 연대를 통해 삼성자본과 비호세력에 맞서야 합니다.


지금 삼성노동현장에서는 그럴듯한 말로 오히려 삼성자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잘못된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외부세력을 운운하며 삼성노동자들 끼리만 모여서 조직건설을 하자며 삼성노동자들을 고립시키려하고 있는 것 삼성이 이야기하는 외부불순세력 운운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삼성일반노조, 민주노총삼성대책위, 시민단체 등은 삼성노동자들이 조직건설을 하겠다면 삼성의 탄압을 막아주는 힘인 것이지, 결코 외부불순세력은 아닙니다.


또한 일부 노동자들은 ‘삼성의 조직건설은 많은 노동자들과 같이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노조를 건설하자며 공개 모임을 갖고, 민주노총에서 받는 교육을 공개적으로 하는 행동들은 이미 회사에서는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였는지’ 속속들이 알고 되고, 또한 이러한 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의 움직임을 삼성은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이겠습니까?


이와는 달리 삼성노동자들이 회사 모르게 비밀리 조직건설을 위한 활동과 접촉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회사는 당사자들을 면담하고 회유하고 협박하면서 무노조를 유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사실과 비교하면 노조건설의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삼성재벌과 족벌은 무노조 경영방침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재벌총수 이건희의 의지는 무노조 경영입니다.


그러기에 삼성의 무노조는 복수노조가 허용 되었다해서 쉽게 무노조를

포기 할 집단이 아닙니다. 


삼성노조 간부들은 얼마나 버틸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삼성노조 박위원장이 기자에게 말한 내용처럼 삼성에서의 노조건설은 인생을 걸어야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에버랜드가 상대가 아닌 삼성본사, 삼성족벌 이씨일가를 상대로 한 싸움을 전제로 준비하고 끝까지 간다는 것 외에 아무것도 생각을 담지 않았습니다.


삼성계열사 노동자여러분 !


삼성노조에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맙시다.


삼성노조를 건설한 에버랜드노동자들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리고, 삼성노조와 함께 삼성전계열사에 노조건설을 위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합시다.


에버랜드 삼성노조와 간부들은 노조건설 후 예상대로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징계의 위협 속에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밟듯 긴장의 연속이지만 의연히 회사의 탄압에 잘 대응하고 있고, 지난 7/30 토요일에는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노조간부들이 용인을 방문하여, 삼성노조간부들을 격려하고 쌀과 라면 그리고 후원금을 전달해주면서 연대의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삼성노동자들이 ‘삼성노조와 노조간부들이 얼마나 버틸 것인가에만 머문다’면 삼성의 탄압을 인정하는 것이고, 삼성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에 대한 국민적인 염원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노조와 간부들은 단연코 삼성노동자들과 국민들의 기대를 배신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삼성자본의 진짜위기입니다.


삼성의 무노조는 반도체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사망하고, 장시간노동 화학물질노출 등으로 목숨을 끊고, 고통을 당해도 개인문제로 매도하는 기업윤리와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와 노동인권이 신장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세계적인 환경의 흐름 속에 스스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 삼성의 진짜위기입니다.


***삼성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은 역사적인 대세입니다.


***삼성노동자 총 단결!로 ‘삼성노동조합’을 지켜내고!,


   삼성전계열사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휘날립시다!!!.


***삼성노동자들은 삼성자본에 맞서 반드시 승리합니다!!!


(삼성노조에 많은 격려를 요청합니다.)


삼성노조 박원우위원장 010-4509-1444


후원계좌 예금주 박원우


농협 351-0369-35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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