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성족벌과 재벌은 법적, 도덕적 존립의 위기에 있다!

2012.03.05 18:06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16

삼성족벌과 재벌은 법적, 도덕적 존립의 위기에 있다!

 

2012년 3월이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에 맞선 반독재민주화투쟁과 80년 광주민주화투쟁을 통해 반독재투쟁과 미제국주의에 대한 국민적인 각성은 자주와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으로 선배열사의 죽음으로 6.29선언과 87년 노동자대투쟁을 통해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민주화투쟁을 통해 노동자들이 ‘공돌이’ ‘공순이’가 아닌 당당한 역사의 주체로 우뚝 서 왔다.

 

삼성의 초국적자본은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의 규탄의 대상이다.

 

최근 현대사에서 이 땅의 국민과 노동자들은 주권의식과 노동자계급의식으로 무장되고 발전되어 왔지만 유독 삼성족벌이씨일가의 무노조 경영으로 대변되는 노동자탄압에 삼성노동자들은 대한민국의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삼성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와 건강권을 짓밟는 삼성에게 ISO 26000 국제표준화기국에서 “삼성은 유럽에서 물건 팔려면 노동조합 허용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고 지난 2월 환경단체 그린피스 스위스 지부와 시민단체 ‘베른선언’(Berne Declaration) 발표에 따르면, 연인원 8만8천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삼성은 1만9014표를 받아 브라질 광산·건설업체 발레,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주범 텝코에 이어 삼성이 세계에서 가장 나쁜 기업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거대기업에 대한 반재벌 반족벌 반자본에 대한 문제가 총선이라는 선거철을 앞두고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고 특히 삼성자본은 초국적자본으로서 무노조 노동자탄압문제, 계속되는 백혈병 발병문제, 산업재해문제, 장시간노동문제 등등 더 이상 손바닥으로 악행을 가릴 수 없는 초하류 악덕기업의 상징이 되었고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의 규탄의 대상이 되었다.

 

삼성재벌의 만행은 위기를 가져왔고, 삼성노동자들에게는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삼성자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노동조합 ‘노’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고 있다. 미래전략실-사장단회의에서도 삼성계열사의 노동조합이 건설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삼성족벌 이씨일가가 무노조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우는 한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근무하는 동안만이라도 노조가 건설되지 말아야한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을 통해 퇴색한 무노조 경영을 붙잡으려고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여기 저기에서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이 불쑥 꿈틀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에 근무 중인 노동자들이 노조건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회사의 감시를 따돌리고 울산에서 천안에서 기흥본사에서 비밀장소에 모여 학습을 하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건설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러나 노조건설의 뜻을 함께하자고 하는 동지들을 규합하는 가운데 정보가 새 나가고 마침내 회사가 알게 되자 2012년 2월 초부터 노출된 노동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회유와 협박이 시작 되었다.

 

삼성SDI는 회사차원만이 아니라 그룹차원의 ‘지역대책위’를 동원하여 동선을 파악하고 미행감시를 하였고, 그룹장, 파트장을 앞세우고 여의치 않으면 인사팀장, 인사부장, 인사차장 심지어 반장까지 동원하여 감시하고 집 앞까지 미행하고 만남이 있는 날은 아예 집 앞을 밤새워 지키는 사생활 침해와 인권유린과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

 

아직도 삼성노동자들은 두려워 하는가!

 

삼성의 납치감금을,,,

 

2004년 삼성SDI노동자 핸드폰 위치추적 도감청의 범죄자들도,,,

 

지난 2004년 7월 삼성노동자들의 핸드폰이 불법복제되어 위치추적과 도감청이 사회에 폭로되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는 당시 수원 삼성SDI 홍승덕부장과 하영철부장이 여전히 삼성자본의 개가 되어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삼성의 노동자들에 대한 위치추적과 도감청 사실이 MBC 2580에 몇 차례에 걸쳐 방영폭로 되고 7/13 검찰에 고소하자 현장노동자 김모씨, 박모씨 등이 부서장인 하영철(현재 울산 삼성SDI환경안전관리 그룹장), 인사관리자인 홍승덕(현재 천안삼성SDI 인사팀장-임원)등에 의해 2주간 강원도 등으로 본인의 뜻에 반하여 끌려다녔다.

 

결국 김모씨, 박모씨 등은 돈을 주겠다는 회사의 회유는 거부였지만 고소취하와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조건 등으로 회사에 복귀하였다.

 

2004년 당시 노동자들의 위치추적과 도감청에 관여한 부서장 및 인사노무관리자들 중 신경득과장은 인사차장으로 퇴직하면서 10억을 요구했으나 5억을 회사로부터 받고 지금도 천안 삼성SDI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은 불법과 부당노동행위로 유지되고 있다.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사회적인 범죄행위다.

삼성은 노조가 필요없는 회사라고 노동자들이 노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인간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다고 개수작을 부리고 있다.

 

노조보다 훌륭한 노사협의회가 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삼성반도체 백혈병, 뇌종양, 재생불량성빈혈, 종격동암, 흑색종, 불임, 기형아출산 등 희귀암으로 사망한 5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은폐, 매도하고 있다.

 

2011년 1월 천안 삼성전자LCD 엔진니어인 26세 김주현씨의 장시간노동 투신자살, 2011년 9월 수원 삼성전자 박홍길수석의 장시간노동과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말기위암 사망도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근 울산 삼성SDI 1월 초 백혈병이 발병한 여병운대리(2005년 28세 박진혁씨 백혈병 사망), 천안 삼성SDI 현직 차장이면서도 현장에서 심장병으로 쓰러져 봉합을 하고 발목을 절단해야하는 정기운차장은 1년 3개월 동안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2010년 11월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면서 불치병인 모아모아병이 발병하였지만 산재신청마저 하지 못하는 최길연씨외 한명의 젊은 노동자들이 있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에서 20여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희귀암으로 죽어나가도 노사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누구도 진실규명은커녕 유족들에게 격려의 전화나 문상 한번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계열사에 존재하는 노사협의회는 인사과 하수인이라 불린다.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은 이유가 필요없는 노동자의 권리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은 자본가의 횡포로부터 노동자들의 권리를 노동조합을 통해 해결하도록 허가제가 아닌 적법한 절차를 통한 신고로만 노동조합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이다. 1987년 이전에는 30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결성하도록 하였지만 지금은 두명의 노동자만이라도 노조를 건설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였다.

 

삼성족벌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범죄조직이다.

 

삼성사원도 노동자다! 민주노조 건설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20만을 이야기하는 삼성노동자들 중에 노조건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노동자들이 단 두명도 없는가!

 

아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삼성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노조건설 투쟁은 적어도 77년 제일제당 여성노동자로부터 시작하여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프라자, 삼성캐피탈, 삼성코닝 등 삼성SDI를 비롯하여 수십개의 계열사에서 매년 노조건설의 시도가 있었다.

 

삼성노조 건설하여 새로운 기풍을 수립하자!

 

그러나 삼성족벌과 재벌의 탄압에 지난 십 년이상을 현장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조직을 건설하자고 결의한 노동자들은 10년이 지난 지금 노조건설을 포기하거나, 자발적인 어용 사조직을 이끌면서 회사의 힘을 빌어 노사협의회 위원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마치 노사협의회 위원장이 되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처럼 판단하고 현장노동자들의 억울한 문제를 외면하며 노동자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삼성 각 계열사 노사협의회의 행태를 보면 삼성재벌이 왜? 노사협의회를 인정하는지 명백해진다. 백혈병 문제와 IMF 외환위기를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 때에도 회사의 들러리 노릇을 하며 현장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짓밟고 개인의 출세를 과거에도 현재에도 도모하지 않았는가!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불법적인 노동자탄압, 인권유린과 부당노동행위로 유지되는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이고,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은 독버섯처럼 음지에서 이 사회를 좀 먹고 있지만 그 실체가 사회에 폭로되고 햇살에 드러나면 바로 말라죽는 사회의 암적인 범죄행위이다.

 

삼성노동자들은 삼성족벌의 한가족이 아니라, 노동자이다!

 

노동자는 일하다 다치고, 죽으면 폐기되는 1회용 종이컵이 아니다! 이 개새끼들아!!!

 

삼성족벌이 자행한 무노조 노동자탄압, 장시간노동, 백혈병 등 희귀질병의 산업재해 쟁취 문제 등은 그 누가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바로 현장노동자들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삼성족벌과 재벌은 법적, 도덕적 존립의 위기에 있다! 삼성일반노조 2012.03.05 1116
606 진보2012에 함께 해주세요. file 진보2012조직위원회 2012.03.04 6495
605 [총반격통문30호]오늘날 3.1운동은 총선 대선에서 이명박새누리당 반동정권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사월 2012.03.01 1215
604 2/29 진보신당 탈삼성 독립만세 집회사진 및 연설문 삼성일반노조 2012.02.29 1117
603 삼성SDI 무노조 경영의 희생자 정기운차장 발목봉합수술 file 삼성일반노조 2012.02.27 1155
602 맷값으로 치료비 주겠다 김소연 2012.02.27 1352
601 <동영상>유족과 대화하겠다던 삼성이 유족에게 폭행을,,, 삼성일반노조 2012.02.24 1052
600 2/22 삼성본관 시위투쟁, 그리고 삼성SDI 정기운차장.. 삼성일반노조 2012.02.23 1111
599 잔혹한 노동자 테러............ 김소연 2012.02.22 1187
598 삼성SDI 노조건설을 위한, 위임장이,,, 삼성일반노조조 2012.02.21 1233
597 청년희망플랜 창준위 대구시당에서 청플러(당원)를 모집합니다! 청년희망플랜_대구 2012.02.20 1343
596 (성명서) 범죄전과자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는 경영에서 물러나라!!! 삼성일반노조 2012.02.13 1186
595 남편의 직장동료를 고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참세상 2012.02.13 1031
594 <속보>울산 삼성SDI 출신 암 발병 삼성일반노조 2012.02.12 1222
593 노동자의 자존감은 민주노조 건설로 지킬 수 있다- 임미영 삼성일반노조 2012.02.11 1102
592 -희망뚜벅이 희망을 안고 이건희를 잡으러 수원 삼성전자에,,,- 삼성일반노조 2012.02.10 3422
591 삼성SDI 정기운차장 평생장애인이 됩니다. 삼성일반노조 2012.02.08 3099
590 <속보> 삼성조선 노동자협의회위원장 크레인 농성 중 삼성일반노조 2012.02.07 1242
589 이번 주 삼성투쟁과 쌍차 3차 희망텐트 함께합시다!!! 삼성일반노조 2012.02.06 1127
588 삼성일반노조 1월 소식지 삼성일반노조 2012.02.06 1638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