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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삼성중공업 정문앞 규탄집회

2013.08.02 12:32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2603

7/31 삼성중공업 정문앞 규탄집회


부당해고자 김경습을 당장 복직시켜라!
88년 선배노동자들의 4.16정신을 출세를 위해 이용하지 말라!
4.16
정신 계승하여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임경옥총무삼성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가 함께 하였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위원회의장 강병재동지부의장 정용만동지그리고 정의당 거제지역위원장 정호준님민주통합당 강미길당원이 연대하였다.


아산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사무장 고 박정식열사 장례식장에 들러 조문을 하고 거제삼성중공업앞으로 달려갔다죽지말고 싸우자는 말이 무색하게도 남은 동지들에게는 희망의 끈을 놓지말라는 말을 남기고 젊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박정식열사.. 참으로 절박한 노동자 민중의 현실을 말해주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거제삼성중공업 정문앞은 퇴근하는 노동자들의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줄지어 서서 넘쳐흐르고 에스텍경비들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 삼성중공업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며 좀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좋았을 걸하는 마음으로 급히 준비해온 현수막과 직업병피해노동자들의 피켓을 나무를 이용하여 걸고 집회를 시작하였다.

삼성족벌 무노조 경영의 비극 삼성백혈병!

기흥 삼성반도체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는 발언을 통해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사망노동자들의 실상과 남편 故 황민웅씨의 죽음에 대해 폭로 발언을 하면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범죄행위임을 규탄하고 삼성중공업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건설을 호소하였다.

삼성중공업부당해고자 김경습을 즉각 복직시켜라!

자신의 부당한 해고에 항의하며 즉각 복직을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넘은 김경습동지는몇 달 전에는 엠프와 집회차량을 구입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집회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노동자협의회는 4.16 투쟁정신을 기만하지 마라!

지난 4/16 삼성중공업일반노조의 결성을 알리는 집회를 했을 당시 사측은 경비들을 동원하여 정문옆 나무를 이용하여 현수막을 거는 일 마저 방해하고 노동자협의회에서는 나팔이 6개나 달린 차량을 이용하여 집회장소를 향해 노동가요를 있는대로 크게 틀어놓으며 우리의 집회를 방해하는 작태를 보였지만오늘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노동자협의회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

김경습동지는 젖먹던 힘까지 동원하여 자신의 부당한 해고를 철회하라고노동자협의회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임금협상안이 부결되었는데 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고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하는데부결되지 않게 하기위하여 부서장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꼴랑 0.5%임금인상이 말이 되느냐며 노동자협의회 현집행부를 질타하였다.

노동자협의회 상근 간부? 김경습동지에게 시비와 행패!

집회발언하는 동안 김경습동지는 개수작하지말고 위원장(노동자협의회)은 사퇴하라!’는 글을 적은 피켓을 들고 서있었는데 노동자협의회 사무실에서 상근하는 노동자 두 명이 피켓에 적힌 내용을 가지고 시비를 걸어와그 모습을 촬영하는 총무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폭행에 가까운 짓을 하기도 하여 총무는 양아치깡패같은 짓 하지말고 불만이 있으면 정식으로 하라고 규탄하였다.

노동자협의회의 역사는 배신의 역사다!

김성환위원장은, 88년 4.16정신을 팔아서 개인의 보신과 출세에 이용하는 노동자협의회의 작태를 규탄하면서 노동자협의회에서 할 일을 지금 해고된 김경습동지가 하고있다며대한민국 노동법이 아니라 삼성재벌이 인정하는 법으로 운용되는 노동자협의회가 과연 삼성중공업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며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건설을 촉구하였다.

연대삼성규탄 발언!

정의당 거제지역위원장도 발언을 통해우리가 이렇게 집회를 한다고 하여 삼성재벌이 눈하나 깜짝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삼성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을 거라는 말을 하였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위원회 의장 강병재동지와 부의장 정용만동지들도 발언을 통해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는 2만여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조를 건설하고 투쟁하자고 그래서 비정규직의 서러움을 떨치고 일어나자고 발언하였다.


삼성족벌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한다!

그렇다이미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온 지도 오래가 아닌가그러나 범죄를 밥먹듯이 저지르고 법위에 군림하면서 노동자들의 죽음을 파리목숨보다도 하찮게 여기는 삼성자본과 족벌의 작태를 그저 두고 볼 수는 없지않겠는가그래서 피해자들의 시위와 집회는 삼성의 범죄를 폭로하고 응징하는 기본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불볕더위란 오늘과 같은 날을 말함이리라집회준비하고 집회를 마무리하면서까지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의미있는 김경습해고자 복직투쟁과 삼성규탄집회를 정리하였다.


거제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한다 하여 근처 횟집에서 시원하게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 6시 다시 삼성중공업 정문앞에 와서 김경습동지의 출근집회에 함께 하며 1박 2일 거제도 삼성규탄집회를 정리하였다.


삼성족벌 무노조 노동자탄압 박살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백혈병을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이건희는 공개 사죄하라!

4.16 삼성조선 노동자 대투쟁정신 계승하여 민주노조 건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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