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3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거행

  • 이승현 기자 
  •  
  •  입력 2024.06.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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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8일 오후 서울시청 동편 도로(구 국가위원회 앞)에서 거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3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8일 오후 서울시청 동편 도로(구 국가위원회 앞)에서 거행됐다.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추모제에 앞서 경복궁 옆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집결한 참석자들은 열사들의 영정을 들고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본 행사 무대까지 약 1시간동안 행진했다.

범국민추모제를 주최한 3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노동, 과거사, 농민, 빈민, 여성, 장애, 통일, 사회 분야에 걸쳐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실정을 규탄하고 '열사의 염원이다. 국정폭망, 민중세상 가록막는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헌화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헌화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열사 영정이 안치된 제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열사 영정이 안치된 제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00여명에 달하는 열사 영정이 안치된 제단앞에서 △국정파탄, 민생파탄, 거부권 통치 윤석열 퇴진 △민주유공자법 제정 △반민주,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를 결의문에 담아 발표했다.

함세웅 명예추모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함세웅 명예추모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함세웅 명예추모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민주인사들과 노동자, 농민의 인권을 짓밟았던 불의한 자들, 분단을 먹고 사는 분단세력들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는 오늘, 우리는 열사들의 영정 앞에서 바른 역사를 세우는 일을 다짐해야 한다"며, "열사들의 염원과 민족을 위한 결의를 마음속에 모아 함께 확인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장남수 유가협 회장과 열사 부모님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장남수 유가협 회장과 열사 부모님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장남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장은 회원들인 열사 부모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통과가 무산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시도해야 한다"며,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국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독재를 자행하고 있는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에 모두 다 나서야 할 때"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왼쪽부터 김종현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지부장, 권용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사무처장, 강한수 양회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 회장, 김광석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왼쪽부터 김종현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지부장, 권용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사무처장, 강한수 양회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 회장, 김광석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김종현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지부장, 권용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사무처장, 강한수 양회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 회장, 김광석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은 서울시의 택시발전법 위반에 항거해 분신한 방영환 열사(2023.9)와 '노동자계급의 일원이 돼라'는 원칙을 새기며 평생을 노동운동의 방향 정립에 분투하다 별세한 박승호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교수(2022.12), 2017년 택배노조 건설와 진보집권에 전념하다 과로사한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2023.7),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중단을 요구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양회동 열사(2023.5)를 되새겼다.

박석운 상임 추모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박석운 상임 추모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전국민중행동 상임대표인 박석운 상임추모위원장은 "민족 민주 영령들께 민주주의와 역사의 작은 전진을 보고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국회와 제도권 투쟁만으로는 민주유공자법 제정 등 입법이 쉽지 않다"고 하면서 '거부권을 거부하는 광장의 연대투쟁으로 거대한 민심의 물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안, 김건희 종합특검법안과 방송3법 개정법안에다가, 비정규직 노동권보장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법안, 민주유공자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안 등 거부권이 행사된 제반 개혁입법들을 일괄 상정하여 일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범국민적 항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범국민추모제 참가자들은 열사들의 영정을 모시고 오후 1시부터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출발해 추모제 무대까지 1시간여를 행진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범국민추모제 참가자들은 열사들의 영정을 모시고 오후 1시부터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출발해 추모제 무대까지 1시간여를 행진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열사의 염원이다. 국정폭망, 민중세상 가록막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열사의 염원이다. 국정폭망, 민중세상 가록막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00여 영정이 안치된 제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00여 영정이 안치된 제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판소리 전수자 이수인님의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판소리 전수자 이수인님의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꽃다지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꽃다지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파주시립합창단과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의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파주시립합창단과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의 추모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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