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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기흥 삼성반도체 규탄집회-무노조를 규탄한다.

2012.03.09 19:49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38

3월 8일 기흥 삼성반도체 규탄집회-무노조를 규탄한다.

 

아직 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몸이 춥지만 이미 마음은 봄이다.

 

삼성반도체도 직업병이라며 산재인정 쟁취를 위한 투쟁을 한지 5년이 경과하면서 백혈병을 비롯한 희귀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들이 50명이 넘었고, 피해노동자들의 제보는 150명이 넘었다.

 

마침내 2/6 노동부에서도 반도체공장에서 암을 유발하는 벤젠, 포름알데이드, 전리방사선 등 부산물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물론 꼼수를 부리면서 인체에 해로운 수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그러나 수년동안 삼성반도체공장에서는 발암물질을 쓰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해온 삼성자본에게는 치명상이다.

 

삼성은 꼼수, 입닥치고, 산업재해 인정을 하라!

 

故 황민웅씨의 유족이신 정애정씨는 발언을 통해 삼성반도체백혈병에 대한 삼성의 부도덕하고 기만적인 행위를 폭로하면서 반도체공장에서 쓰이는 유해한 화학물질은 백혈병만이 아니라 뇌종양, 재생불량성빈혈 등 그리고 3월 3일에는 36세의 김도은씨가 3월 3일 유방암으로 사망했다고 알리면서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이지 말라고 삼성을 규탄하였다.

 

삼성은 죽은 남편을 팔아서 돈 벌러 왔냐며 삼성본관 경비들이 야유하고 빈정거리지만 내 남편의 백혈병 사망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삼성노동자들의 문제이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냐며 더 이상 유족과 피해노동자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즉각 피해유족과 피해노동자들을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진실을 규명하여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을 막아야 된다고 절절히 발언하였다.

 

정애정씨는 삼성반도체에서 10년이상을 삼성반도체공장에서 근무하면서 위험한 작업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노동자와 남성엔지니어들이 제대로 안전교육도 못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성과급에 목 메어 죽을 지 살 지 모르고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물량을 뽑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동료보다 많은 물량을 뽑기 위해 화장실 가는 것도 점심시간 45분도 제대로 쉬지도 못한 노동현실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한 삼성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폭로하고 ,즉각적인 백혈병 산재인정을 요구하였다.

 

노동부에서, 반도체공장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한 후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백혈병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유족과 피해노동자를 만나겠다고 하였지만 삼성본관을 찾아간 유족들에게 돌아 온 것은 삼성본관 경비들이 물리력과 폭행으로 유족의 본관 출입을 막은 일이라며 삼성자본의 기만적인 작태를 규탄하였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은 노조가 필요없는 회사이고 사원들도 노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삼성노동자들이야말로 노동조합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이유를 설명하며 삼성반도체에 근무하는 정규직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노조건설을 하자고 하였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노동자를 위한 경영방침이 아니다!

 

삼성무노조의 본질은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고통당하고 사망해도 개인질병이라 매도하기 위해서 무노조 경영을 하는 것이고 일하다 다치고 죽은 노동자들을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무노조가 필요한 것이며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을 위해, 불법비자금을 위해 세금포탈을 위해 온갖 불법비리를 자행하기 위해 무노조 경영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삼성은 노동조합이 없는 대신 노사협의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고충처리반이 있다고 사원협의회가 있어 사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경영에 반영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삼성족벌의 이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어용조직이고 인사과 하수인일 뿐 이라고 규탄하였다.

 

동료가 백혈병으로 죽어도 노사협의회에서 위로의 전화 한 번 없었다는 사실, 장례식장에 문상도 오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는지 진상을 규명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노사협의회는 회사의 앞잡이일 수밖에 없다고 질타하며 삼성반도체노동자 스스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를 건설하자고 발언하였다.

 

무노조 노동자탄압과 백혈병문제 등으로 국내외적인 비난을 받고 세계적으로 나쁜 기업 3위인 삼성재벌의 만행은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알리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벌 그 중에서 삼성재벌의 부도덕한 작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삼성노동자들도 더 이상 노동자들의 운명을 삼성자본 이건희에게 맡기지 말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삼성노동자 운명을 결정해야한다며 수없이 반복하며 주장하였다.

 

대한민국도 인정했다. 삼성은 백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무노조 노동자탄압 박살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을 세계적 악덕기업 3위로 성장시킨 범죄전과자 이건희를 구속하라!

 

매달 1, 3주 수. 목요일마다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와

기흥 삼성반도체 규탄 실천집회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들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집회안내>

 

-3월 21일 삼성본관 정문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월 22일 기흥 삼성반도체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연대하실 동지들은 연락바랍니다.

 

김성환: 017-328-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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