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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평택 철탑 희망버스, 우리가 희망이다!

2013.01.27 13:35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23

1/26 평택 철탑 희망버스, 우리가 희망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즉각 실시하라!


혹독한 추위와 바람에 다들 힘든 집회였다. 

쌍용자동차 정문 앞 철탑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문기주, 복기성, 한상균동지에게 힘을 주기위해 평택역에 모였다.

자본의 시대에 물신이 지배하는 세상에 맞서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염원으로 자본가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동지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일반노조 깃발과 ‘무노조 박살’, ‘백혈병 직업병 쟁취’ 깃발을 들고,,,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연신 추워 기침 콧물과 씨름하고, 임경옥총무는 강추위에 사진찍는 것이 쉽지 않고, 삼성화재해고자 한용기씨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삼성백혈병피해 유족 정애정씨는 손끝이 얼어 춥다며 이야기하면서도 오늘 행사에 끝까지 연대하여 쌍차투쟁에 뜻을 함께 하였다.

 

비록 인원은 4명이지만 깃발은 3개를 들고 행진하였다.

 

이 추위에 백기완선생님이 오시어 발언하시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깃발을 휘날리며 연대하였고 일반시민과 장애우동지들 그리고 대안학교 어린 학우들도 피켓을 들고 함께 하였다.

 

집회때마다 느끼는 것은 무슨 친목모임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동안 보지 못한 분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서로의 건강과 하는 일에 대한 건투를 빌어 주니 오늘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국정조사방해 작태 새누리당을 응징하자!

 

쌍차기업노조와 새누리당에서는 ‘국정조사’가 마치 지역경제를 망치는 것 인양 이야기하며 자유총연맹이름으로 평택지역에 현수막을 걸어 놓고 무급휴직자 복직으로 해결되어 쌍차의 문제는 없었던 일로 만들려는 듯, 기만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무직휴직자들에게 임금청구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요구하여 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고, 종이 쪼가리를 찢어버리는 사건도 발생하여 쌍차의 무급휴직자들에 대한 복직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만천하에 폭로되었다.

 

국정조사를 못하게하는 자들의 속셈은 무엇인가?

 

24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목숨을 끊은 쌍차문제를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일부 정치모리배와 경영자들의 행태는 평택역 집회를 마치고 철탑으로 행진 중에 새누리당 의원 지구당 사무실앞에서 규탄 집회를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무급휴직자의 복직에 대한 기만성을 폭로하였다.

 

삼성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 행진차량 위에서 발언

 

철탑으로 행진하는 중간 중간 투쟁사업장노동자들이 발언을 하였고, 삼성백혈병피해 유족 정애정씨도 선두차량에 올라타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삼성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을 폭로 규탄하며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피해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인정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노라며 함께 연대투쟁할 것을 주장하였다.

 

곧 이어, 쌍차 세 분의 동지들이 농성 중인 철탑에 도착하여 함성을 지르고 서로를 격려하며 식사를 하고 문화제를 함께하였다.

 

우리가 희망이다.

 

삼성본관 앞 24시간 집회를 하면서 영하 16도로 내려간 적도 있고, 너무 추워 가스난로가 새벽에 꺼지는 일도 있었지만 오늘 쌍차동지들을 위한 집회와 문화제는 한겨울 속에 한을 갖지 않으면 함께 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연한 문화 일꾼과 참석하신 분들의 연대의 힘이 바로 이 시대의 희망임을 느끼기에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함께 한 동지들 역시 너무나 추운 날씨임에도 끝까지 함께 하여 준 연대의 정신이 반드시 삼성족벌 이씨일가의 무노조 경영을 박살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고 백혈병 등 직업병피해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인정을 쟁취해 내는 그 날을 앞당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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