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피해자 이윤정님 위급합니다.
<일원동 삼성병원에 방치되어 누워있는 이윤정씨>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위급한 환자를 이렇게 방치하는 것이 삼성재벌의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려 오래 치료를 받아오던 이윤정님이 9/6 오후3시경 위급하여 담당의사에게 알리고 급히 일원동 삼성병원 응급실로 찾아갔습니다. 9/7 이른 새벽 이윤정님은 방문객들이 앉는 긴 의자에 불편하게 누운 채 링거를 맞고 있었습니다. 이윤정씨는 시한부생명을 살고 있습니다. 뇌종양인데다가 머리 속에 이미 생긴 종양이 아닌, 암 중에는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 교모세포종이라는 종양이 급격하게 자라 상태가 매우 위급하다고 합니다. 병원에 미리 연락을 하고 왔으며 윤정씨는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였습니다.
당직의사는 매우 위중하니 집에 가지 말라면서도 병실을 마련해주는 것이 아니라 순서 운운하며 응급실의 병상조차 내주지 않고 병원 편한대로 위급한 환자를 불편한 의자에 방치하여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의 피를 말리게 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재벌이 환자의 인권은 애당초 돈의 논리에 팔아먹은 지 오래된 줄 알고 있지만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일원동 삼성병원에서 방치되어 있는 이윤정씨의 정경을 보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성병원에 벽에 써붙인 이건희의 복지사회니 이웃과 고통을 함께 한다느니 하는 말이 얼마나 뻔뻔스런 거짓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백혈병등 각종 희귀암 질병을 개인의 질병으로 매도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또 불구의 몸으로 희생되어도 왼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 정희수 는 용기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아내를 병마에서 지켜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아픈 중에서도 두 아이를 돌보며 힘들지만 잘 버텨주었던 이윤정님이 상태가 호전되기를 우리 모두 위로하고 용기와 사랑의 인사를 보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정씨의 조속한 회복을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노동자들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이윤정씨 약력> -1997년 삼성반도체 온양공장 입사 -2010년 5월 뇌종양(교모세포종) 진단 -현재 일원동 삼성병원 입원치료 중 *삼성재벌은 더 이상 피해가족을 기만하지 말고 당장 산업재해 인정하라! *이건희는 백혈병유족과 패해가족들의 피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이건희는 뇌종양, 재생불량성빈혈 등 희귀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삼성재벌 무노조 박살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여 가족에게 사랑받자!! *민주노조 건설하여 구조조정 막아내고 고용안전 쟁취하자! *민주노조 건설하여 일하다 다치고 죽어도 산재인정 쟁취하자! *인간의 존심으로 노동자의 당당함으로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반도체 피해자 이윤정님 위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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