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반격통문39호]합동토론회와 야권 극적 단일화 등 아직도 변수가 많다.

올해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권력지도가 바뀐 격동의 한해였다.

북의 김정은 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장,

중국의 제18차 당대회에서 5세대 지도자 시진핑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극 ,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일본은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극우 자민당 아베 총재의 집권.  

이제 남은 것은 우리뿐이다.

그것도 전쟁 공멸이냐, 평화 번영이냐는 민족 운명과 직결되는 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 대선은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전쟁 위기를 몰고 온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을 몰아내고

조국의 통일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복원시키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앞당겨야 하는 절대절명의 과제가 있는 중요한 선거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이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로 표가 집결되지 않고,

부동층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도 1% 지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와 4.11 총선 범야권 공동정책 합의에 부정적 입장이다.

동지 여러분!

우리는 결코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 집권 5년의 

‘민생파탄’과 ‘권력형 비리’로 점철된 절망의 시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와 인권 후퇴’, ‘정권의 언론 장악’, ‘남북관계 파탄’, ‘생명파괴 4대강 사업’으로 상징되는 

역사의 암흑기를 또 만들어서는 안된다.

국익에 반하고 굴욕적인 한미 FTA  시행과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막아야 한다.

뿐만아니라 유신정권 시대의 반통일, 반민주, 반생명, 반언론, 부패비리 공화국으로의 역주행도 막아야한다.

동지 여러분!

통합진보당과 진보진영의 대선을 통한 정치역량 강화는

우리의 희망인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한미 FTA  폐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언론악법 전면 개정, 4대강 사업 진상 책임 규명, 경제민주화, 국가보안법 폐지, 검찰개혁 (천안함 진상규명, BBK 재조사) 등 꼭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한 시기의 투표전술은 마지막까지 차선을 생각하며 신중해야 한다.

아직 합동토론회와 야권 극적 단일화 등 아직도 변수가 많다.

12월 4일 1차 TV합동토론회가 분수령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하다.

야권연대를 복원시키기 위한

제시민사회단체와 원탁회의 그리고 원로들의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제시민사회단체의 대선 후보를 검증하는 정책간담회 실시와

역사관, 통일민족관, 노동관, 언론관, 경제관 등에 대한 공개질의 및 답변 관련 기자회견

그리고 투표시간 연장, 투표 참여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

뿐만아니라, 안철수 사퇴 이후 주로 20대, 여성 주부층, 충청권 지역의 부등층을 흡수 하기 위한

선거 전술과 특히, 20대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하여야 한다.

우리는 인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