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운차장, 故 박진혁아버님, 비암치료 중인 김송희씨 그리고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임경옥총무>
삼성SDI 노동자도 백혈병이 발병하고 죽어가고 있다!
-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인사관리자를 규탄한다!
1인 시위하기전에 기자에게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하는 중에, 회사 인사과 직원이 故 박진혁씨가 사직서를 회사에 가져온 것이지 회사에서 받으러 가지 않았다는 말에 아버님은 '자식이 백혈병으로 언제죽을지 모르는 입원치료 중에 사직서를 회사에 가져다준다는 건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삼성이라는 회사가 그렇게 비열한 지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더구나 협력업체직원이기때문에 삼성SDI는 책임이 없다는 말을 하였다는 기자의말을 전해 들으시고 '그럼 KP&G는 새로 설립한 회사인가' 하시며, 사실을 은폐하고 숨기고 책임회피하는 회사가 내 아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하시며 분통을 터뜨리셨다.
정기운차장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잘해주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올 3/2 제출한 대표이사의 탄원서를 이야기하였다는 말에, 정차장은 '무엇을 잘해주었는지 오히려 궁금하다'면서 탄원서도 정차장의 문제가 사회문제화되자 1년 3개월만에 - 뒤늦게 탄원서를 회사에서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것이고, 회사에서 쓰러진 지 1년 6개월이 다 되도록 - 의사도 과로로 인한 대동맥증후군이라는 진단서를 써주었는데 회사는 오히려 방관만 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6/14, 2차 1인 시위는 통근차와 승용차로 퇴근하는 노동자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시위하는 도중에도 현장노동자들이 차에서 내려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손을 흔들고 수고하시라는 말에 힘들지 않은 투쟁현장이었다.
회사 앞에서 쉽지 않은 1인 시위를 결심하신 고 박진혁씨 아버님, 정기운차장, 김송희씨에게 삼성일반노조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반드시 직업병인정을 쟁취하고 민주노조를 건설합시다.
다음 1인 시위는,-매주 화, 목요일 퇴근시간대에 합니다.
->울산 삼성SDI 남문 차도 입구
->다음 주 화요일(19일), 목요일(21일) 퇴근시간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우리의 주장>
*故 박진혁씨의 백혈병을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죄하라!
*정기운차장 대동맥증후군도 직업병이다. 산업재해 인정하라!
* 김송희씨의 비암도 직업병이다, 산업재해 인정하라!
*2011.1월 백혈병이 발병한 여병운씨를 즉각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삼성SDI 는 작업환경을 투명하고 객관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라!
* 더 이상 일하다 다치고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죽는 노동자들이 없도록 민주노조 건설하자!
*민주노조 건설하여 구조조정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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