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위키트리는 독자와 삼성일반노조에게 사죄하라!

2012.06.24 14:03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23

위키트리는 독자와 삼성일반노조에게 사죄하라!


-삼성화재 노동자탄압 글 삭제를 복원시켜라!-


삼성일반노조는 2012. 6/9과 6/21 두 차례에 걸쳐 삼성화재에서 자행되는 노동자탄압에 대해 글을 게시하였지만 첫 번 게시 글-<취재요청>삼성화재의 비열하고 수준 낮은 탄압-에 대해 위키트리는, “이 기사는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어 2012년 06월 11일 17시를 기해 법률검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라며 담당변호사의 법률검토가 완료된 후, 그 결과를 공지해 드릴 예정입니다.“ 라고 게시하였다.


그러나 오늘까
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위키트리는 삼성화재의 요청으로 일방적으로 게시 글을 삭제하고, 글을 쓰고 올린 삼성일반노조에 아무런 통보나 설명이 없다.


다시 2012. 06/21 위키트리에 “6/26 부산 삼성화재 한모책임 징계위 회부”라는 글을 게시하였지만 당일 17시에 삭제하고 역시 위와 같은 글을 게시하여 삼성일반노조는 위키트리에 항의전화를 하였다.


삼성화재는 회사의 우월한 힘을 악용하여 노조를 건설하려는 힘 없는 한 노동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위협하고 있다. 심지어 사실을 알리고 호소하고자 하는 언론매체마저 틀어막고 노동자의 삶과 가정을 고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화재의, 아니 삼성재벌의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탄압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더 이상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가 삼성재벌에 의해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위키트리에 글을 게시한 것이다.


그동안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자본에 의해 언론기사가 차단되는 삼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위키트리를 통해 그나마 사회에 알리게 되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삼성화재의 노동자탄압에 대한 최소한의 글마저 삼성화재의 요청만으로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삼성일반노조의 게시 글을 삭제하면서
법률검토 중이라는 게시글 외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시간을 끄는 사이 ‘삼성화재의 한 노동자의 생존권과 명예는 짓밟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일반노조는 이번 사건을 위키트리 게시판에 알려 독자들의 판단을 구하고자 합니다.


국민여러분, 위키트리 관계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삼성자본의 무노조 경영은 법정신을 유린하는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 삼성노동자들은 ‘백혈병’으로 죽어나가도‘ ‘일하다 다치고 죽어도’ ‘평생 불구로 살아가도’, 어디에 하소연할 곳 없이 20대의 시퍼런 나이에 고통당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재벌은, 무노조 경영을 통해 불법적인 족벌세습, 사회지도층에 대한 뇌물, 비자금조성, 부당내부거래 등 이 사회를 돈으로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전자, LCD, 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코닝 등에서 백혈병 등 온갖 질병으로 사망하신 노동자들이 57명에 이르고, 제보자가 150여명에 이르고 있는 비참한 현실에서 노동하고 있지만 현재 진행형입니다.


삼성족벌이씨일가는 그 존재 자체가 조직적인 범죄집단이라고 규탄을 해도 삼성재벌은 삼성일반노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못하는데, 언론이 위키트리가 삼성재벌의 방패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위키트리는 공적인 언론으로서 그 책임과 명예를 위해서라도 삼성일반노조와 독자들에게 진정어린 사죄를 하고 삭제된 글을 복원시켜야 합니다.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김성환 017-328-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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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삼성일반노조 <12-06-22 04:07>


안녕하세요. 김성환님


위키트리 공정아입니다.


기사 '삼성화재의 비열하고 수준 낮은 탄압 기사' 내용에 대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위키트리 측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과거 유사 사례들의 법률적 판단에 따르면, 결국 이 기사가 '명예훼손이냐 아니냐'는 기사 내용이 결국 사실이냐 아니냐에 결정적으로 달려있습니다.


팩트라 할지라도 정제되지 않은 거친 표현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언론사에서는 민감한 기사의 경우, 편집국에서 해당 기자가 취재한 팩트를 끊임없이 여러번 체크하고 법률 검토까지 마치고 기사로 내보는 게 통상적입니다.


그러나 위키트리는 그런 사전 과정이 없습니다. (게재하신 분들은 누구나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위키트리 입장에서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되질 않습니다. 저희가 직접 취재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고발 기사류의 경우, 엄격한 검증 과정없이 기사를 노출했다가 나중에 위키트리 또한 명예훼손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즉 더이상 삼성노조와 삼성화재의 문제가 아니라, 위키트리가 중간에서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모니터링하지 않은 책임을 져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고 또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장 내용을 명백히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보내주신 내용은 확인해 다시 회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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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반노조 <12-06-22 04:09>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공정아씨와 통화한 김성환입니다.


적어도 이번 일방적인 글 삭제에 대한 사과의 글 정도는 써야하지 않는가하는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통화시에는 '삼성화재의 비열하고 수준 낮은 탄압 기사' 글을 해제하면 수정해서

글을 보완하기로 서로 통화했는데, 약속이 틀립니다.


통화시 말한 것처럼 위키트리는 본인의 명예를 일방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허위로 글을 올린 범법자인 것처럼 오해를 살수 있도록 법률검토한다고 게시하면서까지 말이요.


더구나 위키트리는 노조총무가 글 삭제에 대해 어제 6/21 항의전화시까지 아무런 사전연락이 없었다는 것도 법적 도덕적인 문제가 됨에도 말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통화 중에 무엇을 수정보완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서로 오해가 없도록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니 공정아씨도 동의하지 않았소.


위키트리가 사법기관으로 착각하는지, 삼성화재의 홍보팀인지 구별이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입증자료를 위키트리에 준다고 한들 그 자료 역시 입증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말장난하듯 독자를 기만하면, 위키트리를 믿는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일이요.


다시한번 이야기합니다.


언론사로서 신뢰를 저버리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에게 사전 이야기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한 글들을 복원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답변바랍니다.


수고하십시요


2012.6/22 <쇠 날>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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