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조선 감사, 부당해고자 지노위에서 승소!
삼성중공업에서 진행 중인 감사에서 투잡-두가지 직업-을 업무시간에 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된 기전 1부 계장과 박모씨가 오늘 창원 지방노동위원회 판결에서 승소하였다.
이번 지노위 판결은 삼성중공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사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선에서 원칙없이 진행되고 징계와 해고를 남발하는 지 보여주는 것이다.
겉으로는 깨끗한 기업문화, 사내기강을 확립 차원에서 한다고하지만 감사의 기준과 원칙이 상실된 회사 입맛에 맞는 감사라는 것이다. 즉 감사를 빙자한 신 구조조정-정리해고라고 현장과 관리직노동자들이 비판하는 이유다.
이번 14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에 출마한 후보 5명도 선거홍보물을 통해 회사의 감사는 노동자들을 길들이기 위한 현장탄압이고, 생존권을 불안하게하는 노동자 탄압임을 적시하며 고용불안을 자행하는 노인식대표이사의 전횡을 비난 규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부당해고자 기장 1부 박정모씨를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그러기에 인터넷에서 불법 토토를 했다며 소급해서 9/13에 징계해고 당한 박정모씨는 해고는 살인이라며 산재피해노동자인 본인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과중한 징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해고 다음 날부터 회사 앞에서 1인 시위와 서울 삼성본관 앞 시위를 하며 이번 감사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싸우고 있다.
즉 삼성중공업은 또 감사를 통해 금융거래로 적발된 노동자 83명 중에 처음에는 26명을 해고한다고 했지만 징계해고 대상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원칙과 기준도 없이 이익을 보았다고 회사에서 자의적으로 판단한 노동자 6명에 대해서만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해고를 시킨다고 했지만 2주가 넘은 오늘까지 그 결과를 통고하지 않고 있는 것은 노동자협의회 선거에 눈치를 보는 것이고, 회사의 감사에 반발하는 노동자들의 눈치를 보고있다는 것이다.
기장 1부 박정모씨가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회사 앞에서 서울 삼성본관 정문에서 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1인 시위와 홍보물배포에 겁을 먹고 더 이상 해고를 남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지노위에 승소한 박노동자의 건투를 빕니다!
반드시 복직하여 본인 및 삼성조선노동자들의 명예를 지킵시다.
억울한 피해동료들에게 많은 힘과 희망이 될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중노위를 포기하고 박모노동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부당해고자 박정모의 복직투쟁은 정당하다.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형식적인 노동자협의회를 민주노조 건설로 완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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